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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만 캠핑을 다니다 오랜만에 일월캠핑을 왔습니다. 장소는 화천휴양림. 오늘 비 예보를 보고 지난번에 텐트며 타프에 묻은 진액좀 닦아보려 잡았는데 비 는 쑥 들어가고 날씨는 더없이 좋은 오후 입니다. 도착해서 후딱 피칭 마칩니다.  이 자리는 옆에 아주 짙은그늘이 있어 노지분위기가 살짝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오늘은 윈드스크린도 쳐봤습니다.  오늘은 메인테이블없이 쪼그만거 두 개랑 스텐테이블로 대충 씁니다.  늦은 점심으로 밀키트 녹두전부터 굽습니다.
 식사는 묵사발아니고 묵코펠 입니다.  먹고 매번 똑같지만 슬슬 위아래로 산보좀 합니다. 휴양림은 온통 새소리.. 한가하게 오가는 사람들.. 대부분 성인 휴양림와서 기분 상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휴양림만 찾게 됩니다.  저녁은 순두부.  그리고 젤 좋아라 하는 먹물 빠에야. 조개 새우 오징어조각 좀 넣고 자글자글..  오징어 먹물뿌려 여기가 스페인이다.. 하면서 먹습니다.  숲의 저녁은 캠핑온 이유중의 하나죠.
 저녁에 불 다끄고 영화 파묘 보는데 넘 좋더군요. 오늘은 일찍 철수가 아니어서 느긋합니다. 아침은 비냉과 물냉   쭈꾸미 고추장돼지 불고기 입니다.. 양옆이 어제 다 철수 해서 더 한갓지고 좋은 오전시간입니다.  모처럼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다 저녁쯤 걷고 올라가야겠습니다. 즐거운 캠핑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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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라 한산하겠어요~~~
마지막까지 여유 즐기시고 조심히 올라오세요!!
나무아래라 시원하기도 하고 아직 오늘 예약한 분들이 체크인전이라 새소리랑 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