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백패킹 후기 (Feat:와입)21

저번에 아들과 백패킹 이후 맛들려서 

내침김에 그 어렵다는 와이프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패킹을 해보니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겠더군요

(...돈벌어야지..)

미랜은 참 좋은게 허리색이 아주 튼실해서 사실 저게 한 20KG는 나갈꺼같은데도

무게 배분이 잘됩니다.

그리고 앞쪽 긴 포켓이 스노우라인큐브테이블과 체어제로L 사이즈가 아주 잘 들어가서

먼가 저의 불편한 성격을 아주 잘 해소시켜줍니다 

열심히 올라갑니다

저 배낭은 분명 블다 리트로 26리터고..제가 맸을때 거북이 등딱지 느낌인데

와잎이 매고 나니 거의 40리터급 박배낭 처럼 보이네요

퇴근박이라 야등(5분짜리..)을 열심히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선자령이라도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오늘의 잠자리입니다

알록달록한게 이뻐서 샀는데

왜 빨간색 침낭 이거 모냐고 핀잔을 주네요.

그래도 가장이니 전 400g 와잎은 700g로 배려해줬는데...

하지만 날씨가 워낙 따듯해서 400g도 더웠네요

땅이 고르지 못해 누웠는데 옆에 돌책상 하나가 올라와있었다는....

오늘 저녁은 우리동네 맛집

신선생 화덕 족발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거진 주1회는 먹는거같네요

리뷰이벤트로 족밥을 주는데...족밥세끼는 먹을수 있다는(아재개그 죄송합니다.)

여튼 이맛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라면은 빠질수 없습니다.

이 제로그램 라면팬은 딱 라면 한개가 아주 맛있게 끓여지다보니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네요

오늘의 박지입니다

부산 기장 쪽에 유명하지 않지만

또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곳인데 처음 가다보니 약간 헤맸습니다만

주차하고 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ㅎㅎ

이렇게 시티뷰와 바다뷰를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참 멋진 곳입니다.

다만 자리가 고르지 못하고 딱 박지에 3~4동 이면 끝인 곳이다보니

도착하니 2동 먼저 쳐있어서 어쩔수없이 선택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누워잘만한 정도는 되었습니다.

2P텐트는 와이프하고 껴안고 자야할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에 사회적 거리를 두려고 재너두4P를 들고왔는데

박지에는 초대형 쉘터같은 느낌을 주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볼수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멋진 일출을 볼수있어서 운이 좋았습니다.

남들 다 한다는 인스타 사진도 한번찍어봤습니다.

욕먹어가며 겨우 구도 맞춰 찍은건데 잘나와서 만족스럽네요

제목 : 다정한 부부

연출 사진도 한번 찍어봤는데

우정 사진이라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멍때리기 좋습니다. 해가 순십간에 올라가다보니

찍기가 쉽지는 않네요

자리 잘 정리하고 깨끗하게 처음 그대로 정리하고 왔습니다

이번박지는 워낙 짧은 코스라 피로도가 확 줄어서 좋긴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에는 섬으로 한번 가볼까 하고 검색 중에 있네요

자기 텐트 하나 사달라고 하는데..이때다 싶어 

잽싸게 인터넷 검색중에 있습니다.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죠

이번 백패킹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별거 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