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안녕하세요~ 스마일바이러스입니다~~

약 한달전 퍼시픽오션 구입했다고 신고했었는데요.

언제 펴보나 매일 같이 군침만 삼키고 있었지요.

그 동안 주말마다 일정이 있어서 이제야 첫피칭하고 왔어요 ^^

올만에 폴대 텐트라서 각잡는다고 시간좀 걸렸는데,

역시 소이 밀크 색감이 정말 이쁘고 듬직~하네요.

내부는 좌식으로 세팅했는데, 바닥 일체형이 아니라서 아무래도 손은 좀 많이 가더군요.

그래도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본다고 이것저것 달아봤는데,

확실시 텐트가 뽀샤시~하니 장식한 티가 팍팍 나네요 ㅋㅋ

전등 켜니까 빛빨도 잘 받고, 텐풍이 예술이었어요.

예상치 못한 첫눈도 만나보고(첫눈 맞던가? 싶네요 ^^;;;)

이번 캠에는 하이네캔을 들고 갔어요!

올만에 소고기도 먹고~ 순대국도 먹고~~

노스피크 텐트 처음 써봤는데, 정말 만듦새가 너무 훌륭하더라구요.

하나 하나 사소한 것부터 사용자를 배려한 티가 나서 좋았습니다.

볼핀 처음 써봤는데 정말 편하게 딱딱 들어가고, 재봉부분도 한번 더 덧대서 튼튼하겠어요.

내부의 상단 고리도 헝겁만 대충 박아놓게 아니에요.

고정용 코드락도 만족스러워요.

재봉상태나 심실링 상태 깔끔합니다.

유튜브로 미리 공부해서 알아낸 사실이지만, 지퍼가 없는 창부분에도 덧댐이 있어요.

이런게 다 디테일이죠!

저는 쓸일이 없지만... 웨빙 주머니가 있다는 것도 참 감동스럽구요.

검은색 저 원단을 많이 사용했던데, 요건 너무 오래쓰면 삭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장점일지 단점일지 모르겠어요.

창문 지퍼는 이런 모양이라 위부터 아래쪽으로만 열수 있습니다.

지퍼 고리에 깨알 디테일도 쓰는 사람을 흐뭇하게 해주죠.

폴대 고정용 웨빙도 마감이 고급스러워요. 힘받는 부분도 충실히 보강되어 있습니다.

중간 폴대 고정용 웨빙은 풀때 편하게 풀수 있도록 빨간색 스트링도 달아놨네요.

저것만 당기면 슥~ 풀립니다.

루프 고정 라인에서 메인 4줄은 웨빙으로 체결하고 길이 조절 가능하게 해놨어요.

루프 고정 라인 나머지는 고무줄인데 맞는 고리가 있어서 여기에 걸면 됩니다.

이게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어디다 걸라는거지? 고민해야 할때도 있더라구요.

이너텐트 출입구 개방하면 접어서 넣으라고 주머니 달려 있는데, 이건 참 요긴하게 잘 썼어요.

이 텐트의 최악은 단점은 통곡의 고리!!

이너텐트 고정고리인데 저거 뺄때 정말 온몸으로 빼다가 나중에 웃음까지 나오더군요.

저 고리는 S고리 비너로 반드시!!!! 바꿔놔야 겠습니다!! 반드시!!

첫텐트 피칭하러 눈도 맞고~~ 내부 결로에~~ 일단 들고와서 틈틈히 말리고 있어요.

노스피크 텐트 처음 써봤는데, 한번밖에 안써봤지만 일단 대만족이네요!

폴대 휠때 팔도 안아프고, 디테일 좋고~ 소밀 색감도 너무 좋고 말이죠!

극동계에는 결로때문에 면텐트 들고 다닐 예정이니

빨리 날씨 풀리는 봄이 와서 다시 써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