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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출발한다고 해도 도착하니 해가 거의 다 지고
이랬던 하늘이 순식간에 쫍,,,
마음은 급하고, 칠 공간은 안나오고 사장님이 신경이 쓰이셨는지 사이트 다시 안내해주시고 ㅎㅎ
(간발의 차로 3개 사이트 넓은 곳은 다른 캠퍼님이 get ㅠㅠ)
애들 추울 까 리빙쉘 갖고 왔는데 돔/타프를 갖고 와도 될뻔했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된장 된장 했네요;;
간만에 땀 좀 뺐네요,,
꼴통대장간 망치가 묵직하니 좋은데 나중엔 힘들어서 미스리로
팩 다운 했는데 세상 가볍더군요..
애들 배고파해서 급히 라면 하나 해주고 정신 좀 챙기고
고기 굽굽
막내가 라면 먹다 사래 걸래셔 크헉 하는데 하늘이 노래지고 물먹이고 등 두들기고 에혀 ㅠㅠ
매너타임 전에 샤워 후딱하고 선풍기 틀고 이제 좀 쉬고 있는데
거미가 세상 많네요;;; 다리가 가늘고 제법 크서 식겁하겠네요;;
애들 기겁할 까봐 조용히 휴지로 사삭 방생해주고,,,
메뚜기 친구들도 스커트 밑으로 겁내 침투하네요;;;
오지마 ㅠㅠ
하늘에 별도 보이니 좋네요.
코로나 시점에서 캠장 비용도 높아지고 예약하긴 힘들고
언제 좀 쉬워질른지...
(그래도 10/1~3일, 10/8~10은 성공적인 줍줍을 했네요.
새벽 세시 경 눈 떠지면 클릭클릭 했었네요)
캠핑중이신 분들 안캠하시고 운전도 조심하세요.
죠기 밑에 애들이 엄마마마마 하는 거 보니 죠기도 벌레가
침투했나봅니다.
좀만 뽐뿌하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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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괜찮으십니까?
전기장판 하나만 등쪽으로 길게 깔었는데 더워서 껐네요; 딱 자기 좋은 날씨인 듯 합니다!
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