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매트를 그간 여러개 구매했는데 해외 직구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높은 R밸류를 가졌다고

광고했기 때문입니다.

위 캡쳐는 클라이밋 공홈에서 insulated static V  제품의 스펙을 캡쳐한 것인데 R밸류에 4.4/ASTM 1.9 라고 나와 있습니다.

R밸류 측정은 과거에도 이미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등 측정방법, 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값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었고

대부분 제조사가 제공한 R밸류만을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8~19년경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기준이 도입되면서 브랜드간 R밸류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그간 R밸류를 제공하지 않던 니모(Nemo)같은 브랜드도 R밸류를 스펙에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클라이밋 insulated static V 는 R밸류가 4.4 에서 1.9 로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동계 부적합 수치고 제조사 제공치의

반도 안됩니다. 

이것은 그냥(non-insulated) static V 스펙입니다. R밸류는 1.3 에서 1.3(ASTM) 똑같습니다. 기존 제조사 주장대로라면 인슐레이티드는

1.3 에서 4.4 로 3.1 이나 증가한 고 R밸류를 가지게 되죠. 그런데 인슐과 넌인슐은 사이즈는 정확히 같고 무게만 149g 이 차이납니다.

사이즈가 같아서 주입된 에어량이 같은데 단 149g 만으로 1인용 매트 사이즈의 R밸류를 3.1이나 올릴수 있는 단열재가 존재할까요?

그럼 다른 메이커들은 어떤가 하면

회사별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클라이밋 처럼 반토막도 안나는 메이커는 없습니다.

클라이밋의 모든 인슐레이티드 매트는 기존 R밸류가 높으며 지금도 기존 R밸류를 홍보하며 제품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R밸류 6.5라고 선전하는 insulated Static V Luxe SL 도 자체측정값이지 ASTM 표준이 아닙니다.

인터넷 블로그 등지에 보면 클라이밋은 평생 워런티라 직구도 공홈에 신청하고 제품을 보냈더니 새제품으로 보내주더라 라는

후기가 있습니다. 즉 편도 국제우편비만 부담하고 새제품을 받으신 거죠. 해외직구를 해도 이렇게 AS 가 되니 좋았겠죠.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공홈에 구매처를 미국이라고해서 신청했는데도 답변이 주소가 한국이니 한국 딜러에게 문의하라고 왔습니다.

워런티 부분도 바뀐거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