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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년전 알게된 캠포, 캠핑 초보시절 다양한 정보를 얻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요즘도 가끔 들어와 후기들을 보면 대리만족도 하고 하는데요
항상 마음에 빚이랄까 정성스럽게 올리신 글과 정보를 보며 뭔가 나도 좋은 정보가 있으면 꼭 공유를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고
사소한거지만 혹시 저와 같은 고민 또는 소수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소한거지만 올려봅니다.
캠핑 초기에 샀던 구이바다는 어느덧 세월을 거쳐 도색도 다시해 보고 하는데 전골팬의 코팅이 벗겨진지 오래되다보니 고기를
구울때 들러 붙고 청소하는데도 다소 쉽지 않아졌습니다.
전골팬을 다시 살까 하다가 약 2.5만원 정도니 그럴거면 구이바다 할인때 새거로 다시 사야지, 코팅만 다시 할까 하다가도 번거롭고 코팅비 왕복 택배비
하면 1.5만원 정도니 새 전골팬으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반복하며 그냥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러던중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해피콜 제품인 그릴팬을 보고 딱 대체품으로 고민하다 오늘 들여왔습니다.
고기를 구워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100% 만족입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2.5만원 중요한건 인덕션이 가능하다는 것
캠핑을 가면 가스버너 사용할 경우 바람때문에 항상 문제였는데 친척이 준 1구 인덕션을 가지고 가면 밥할 때 라면 끓일 때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집에서야 인덕션에 롯지 등으로 고기를 구워먹지만 무게와 크기로 캠핑시 챙겨가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집+캠핑) * (인덕션+가스버너) 이렇게 멀티로 다양하게 해결된거 같습니다.
그릴팬 특징과 구이바다 장착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1. 그릴팬 내부에 높이차로 인하여 기름 구멍으로 기름이 흘러내기게 설계됨(기름통 포함_매번 종이컵 사용하고 바람에 종이컵이 날아갈까봐 돌멩이를 넣어 놨었음 ㅠㅠ)
2. 전체 사이즈는 구이바다 전골팬 보다 크지만 적당히 안정적이며 구이바다 냄비 받침대를 반대방향으로 올리고 그 위에 그릴팬을 올리면 상호 하단부 톱니가 물리며 고정된(전후좌후 움직이지 않음)
3. 가로방향의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뜨거운 팬을 옮기는것에 용이(아직 맨손으로 해 보지 않았으나 구이바다 전골팬은 장갑을 끼고 했음 ㅠㅠ)
4. 위 언급드렸던 것 처럼 구이바다 없이 1구 인덕션과 팬만 들고 가도 된다는 것에 전체 부피는 줄어 들 수도 있으며, 맥주발 사은품인 구이바다 가방에도 기존 전골팬을 빼고 넣을 경우 충분히 들어감
5. 해피콜이라는 나름 네임밸류 있는 기업의 팬으로 상대적으로 코팅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같은 경우 국물요리 또는 라면을 코펠에 끓여 먹는 스타일이라 이번 앞으로는 구이바다 전골팬은 안들고 갈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올린다는게 너무 많이 썻네요 꼰대 처럼 ㅋ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추억 많이 만드는 행복한 캠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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