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안녕하세요.

  치빠아빠입니다.

코로나18샊...아니 19 때문에 캠핑도 맘편히 다니기 힘듭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 이전인 예전 삶이 얼마나 축복되고 감사했는지 느끼는 요즘입니다.

삶의 활력을 찾고자 유쾌한 유부남 셋이 수도권 매립지 캠핑장으로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셋이 모여 캠핑갔다하면 저희의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오로지 먹는거...

날씨 좋고, 트렁크 넓으니 맘도 여유가 넘칩니다.

남자 셋, 대화도 없이 바로 텐트 펼칩니다.

역시 남자 셋이 대화 없이 셋팅하니 순삭입니다.

이제 대화의 장을 펼칩니다. 역시 1차전은 입맛 돋구는 증류수와 회로 시작합니다.

살아난 입맛을 캠핑의 근원 음식, 삼겹살과 목살로 제대로 조지며 2차전 이어갑니다.

기름기로 채워진 뱃속의 느끼함을 잡고자 매콤쫄깃한 야채곱창을 이어 먹으며 3차전 갑니다.

사진으론 남기지 못했지만 소화시키려고 캠핑장 한바퀴 돌고와서 매콤한 번데기로 4차전 갑니다.

삼겹살과 동급 수준인 캠핑의 또 다른 근원 음식인 라면을 5차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실없는 얘기하며 웃고 떠들면서 맛난 음식 먹는거...

역시 이 맛에 캠핑을 못끊습니다. (결코 아내들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다들 다음을 기약하며 아침에 일어나 각자의 터전으로 힘없이 돌아가며 짧지만 굵고 강렬했던 1박 2일 캠핑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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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번외로 장비 인증도 같이 합니다.

우연히 오늘부터 4일간 일부 이마트에서 스탠리 이벤트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는데요.

스탠리 제품 10만원 이상 결제 시 스탠리 미니 폴딩 박스와 일반 폴딩 카트를 선착순으로 준다고해서 쓸데없는 지출하고 왔습니다.

알아보니 전 지점 행사가 아니고 딱 10개 지점만 하는 행사인데 전 그중 김포한강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벤트 상품 수령할 때 일반 폴딩 카트 대신 미니 폴딩 박스 2개로 대신 받을 수 있을지 문의했는데,

다행히도 폴딩 카트 재고가 부족하고 오히려 폴딩 박스 재고는 넉넉해서 그렇게 해주겠다고 해서 스탠리 미니 폴딩 박스가 세트 생겼습니다.

정작 돈주고 산 스탠리 제품은 차 트렁크서 꺼내 오지도 않고, 참...개인적으로 폴딩 박스 2개를 10만원에 산 꼴이네요 ㅡ.,ㅜ

코로나19 종식되는 그날까지 캠포님들 건강과 삶의 무탈 기원하며 이상 간만에 올린 캠핑 후기 및 장비 인증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