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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 눈팅러입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꾹 참고 있었는데.. 휴게소 들를 필요없는 1시간거리이고 평일캠, 게다가 추석연휴를 앞두고는 캠퍼들도 별로 없도 할거 같아서 월화 2일을 연차 내버리고 나왔습니다.
역시 한적하니 좋네요.
그래도 화장실 개수대 등 사이트 벗어날때는 마스크 필수!
예전에 사둔 코베아 면헥사를 처음 피칭해봤습니다.
면의 느낌이 참 좋네요.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적당하고.. 잘 산가 같습니다.
그간 피난민처럼 다니던걸, 나름 짐을 줄이고 정리해 봤는데... 피난민에서는 벗어 났는데 여전히 몬가 복잡스럽네요.
그래서 3단 우드쉘프 하나 들이기로 와이프와 협의 했습니다 ㅎㅎ
이곳은 김포에 여울지캠핑장인데, 집과 가까운거 하나 보고 예약했는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시골길을 지나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나무가 우거진 얕은 산이네요. 슬슬 걸어서 편의점까지 10분정도면 갈수있고..
단점이라면 사이트가 전체적으로 좀 작고, 화장실 사로 및 사워실 개수대가 부족해 보여 사람이 많이 몰리면 난감할거 같아요.
그래도 곳곳에 밤송이 도토리 떨어진거 줍고, 잠자리 잡고, 새소리 들으며 힐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빠진 가압식 랜턴입니다. 1948년식 콜맨 242C모델.. 양옆에 네파 가스랜턴과는 다른..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이베이에서 구입한 220F모델은 정비하다 부품을 박살내어 다시 부품을 주문해 놓고..
소화기라 불리는 200a모델도 탐나고.. 콜맨 아닌 다른 빈티지 랜턴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랜턴 걸 파일드라이버나 진열해 놓을 것들도 눈에 들어오고...... 장비욕심이 사라지니 다른 욕심들이..
.캠핑은 개미지옥이 맞습니다!
날 좋은 가을이 가기전에, 코로나 조심하시면서 나들이들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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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콜맨 투버너는 왠지 LP 느낌이 아닌데 가솔린투버너인가요? ㄷㄷ
여튼 즐거운 시간 부럽네요 ㅠ
네. 가솔린 투버너입니다.
지인이 못써먹겠다고 줬는데.. 저걸 계기로 가압식 도구들의 매력에 빠져 버렸습니다 ㅎㅎㅎ
풀옵션... 처럼 이것저것 다 있긴한데.. 너무 중구난방이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