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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난주에도 좋았거든?)
9월초 손가락 떨며 예약 성공한 2박! 시민의숲 캠핑장 갑니다.
주변에 공단이지만 오염물질 나오는 회사는 없구요.. 꿀잠 방해 하던 프레스 돌리던 공장도 이젠 망한듯? 하답니다.
자전거 챙겨 오면 영산강가 따라서 놓인 자전거 길로 가을 들꽃들을 가르며 달릴수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다시는 안올거라는 져주와 실망을 풀어 놓으시지만.. 집에서 5분 거리는 정말 큰 메리트죠
강가에 낚시대 드리울수도 있고 제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풍광입니다.
워낙 로컬이라.. 둘러보다 아는 분들을 만나서 인사 나누는 기쁨도 크네요
간만의 나들이에 설레있는데..
아이는 독감주사 맞아야 해서 추운데서 못재우니 저 혼자 갈듯한 예감..
"주사 맞고 푹 쉬어야 하는데.. 밖에 안 춥겠어?"
"아이.. 그냥 온수 매트도 들고 갈게.. 펑펑 틀면 괜찮겠지"
"흠.. 감기 걸려서 오면 혼날줄 알아.. 둘다.."
뭐 시끄러울지도 모르니.. 귀마개를 챙겨가야겠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물건이지만.. 바쁘게 일하는때는 더워서 착용하기 힘들고 동절기에 최곱니다.
쓰고 있으면 저절로 명상모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차음률 35Db/ max 105Db 까지)
보온성도 좀 있구요
빨간게 최대성능이고 바로 아래것이 노란색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귀에 넣고 저것 쓰면 완벽한 콘서트장입니다.
잊지말고 툴콘 히터랑 미니 가습기도 챙겨 가야겠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행복한 캠핑 되시기 바랍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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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말에 태풍 안오는게 오랜만이네요. 태풍 불러오시는 분들이 이번주에 안나가시는듯 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