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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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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규비니
저기가 길 찾기가 쉽지 않아서 좀 헤맸는데, 도착하니 20시 더군요. 요즘은 해가 짧아서 되게 어둡쟎아요? 백패킹 올해 한번도 가보지 못해 뭐에 홀린 마냥 치달았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무모했는데, 아침의 그 적막감과 호젓한 기운, 그리고 깜깜한 밤에 보지도 느끼지 못했던 주변 풍경이 멧돼지의 공포도 이기게 해주었네요.ㅋ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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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규비니
경기도 광주 어디에 잣나무숲을 지인과 간적이 있는데, 여기는 약간의 민가 불빛도 비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땅거미가 지고 적막감이 흐르는데, 정말 같이 있어도 무섭더군요.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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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2
저는 야간에 산악 자전거라이딩을 즐겨했던 사람인데요.. 백패킹도 가끔하고... 제일 무섭고 두려운게 맷돼지입니다.(사실 더 무서운건 밤에 산에서 굿하는 무당이지만...)
그래서 엄청 정보검색해서 알아냈던게....맷돼지는 호랑이나 사자의 울음소리를 무서워한다는 정보... 어플 검색해보면 '호랑이 울음소리' 같은 어플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하시고 해당 어플 바탕화면에 깔아놓으시고 위급 시 사용해보세요... 저도 아직 실사용은 못해봤지만 주위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너무 진짜 같다고..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도 있으니...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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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규비니
오호 훌륭한 팁 감사합니다. 사실 멧돼지보다 징치면서 굿하는 무당들이 몇배는 더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차림새가 귀신 저리가라 아닙니까?^^ 멧돼지는 가만히 있으면 그냥 가버리니까.ㅋ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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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규비니
깊은 새벽을 달리는데, 주변에 민가도 없고 깊은 산중이라 멧돼지와 1:1이었으니 보통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텐트로 기어들어오지는 않겠지란 생각으로 숨죽여 공포에 덜덜덜 떨었습니다.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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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우셨겠습니다.
오래전에 산에서 텐트치고 잔적있는데 자다가 밖에서 먼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여기 누가 있겠어 싶긴한데
쫄려서 나가 보지도 못하고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글쵸.
오만 생각 다나고 여길 왜 왔지 싶고.
근데 그러다가 어느새 잠들어 버려서 아침을 맞게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