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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뭘했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간 2박3일의 번캠을 다녀오고
제일 흐믓했던 내용이 있어 이렇게 후기를 끄적여봅니다라 쓰고 월도 중...
이야기로만 듣던
그저 헛소문인 줄로만 알았던
저의 팬클럽이 실존하더군요
그 이야기는 조금 뒤로 미루고...
금요일 일정상 부득이 10시가 넘어 도착했지만
반가이 맞아주시는 분들 덕에 텐트설치를 잽싸게 끝내고
비바람만 막아주면 됐죠 뭐... 그쵸?
술한잔을 하고픈 맘에 곱뽂뽂을 볶으려는데...
아차...
집에 놓고 온 치즈가 그제서야 생각이 납니다 ㅜㅜ
제가 좋아서 웃는거 아닙니다 ㅜㅜ
멋적어서 웃는겁니다 ;;;
그렇게 술과 함께 좋은 분들과 함께 새벽을 향해 달리다 기억이 흐릿해질 무렵
코골이 진상을 발휘하며 잠이 듭니다...
그렇게 새벽이 밝아오고
지난 번캠에 이어 이번 번캠에서도 질척대게 된 흐름님과 함께
캠핑장 산책을 나가봅니다
사장님께 땅소개하는 업자의 모습...
처음 가본 캠핑장인데 산세가 참 수려하더라구요 C사이트 쪽에 편의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둘째날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제 팬클럽 커밍아웃 1호님과 만나게 됩니다...
이름 김서원 나이 10개월 특이사항 팬클럽복장 고릴라 티셔츠 착용
그래 그 맘안다... 사실 보고 나니 싫은거지?
등에 싸인이라도 해주려고 했지만
꼬까옷을 더럽힐 수 없다는 서원이 어머님의 강력한 눈치에 인증샷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ㅜㅜ
다른 내용은 워낙이 중복될게 많아 저희 점심조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메룩스님이 주최하시는 번캠에서는
조를 나누어 한끼씩 담당합니다
금요일 저녁은 자유롭게 식사하고
토요일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일요일 아침까지
저는 이번에 점심조에 속하게 되었는데
새로 번캠에 오신 저희조 두분이 프로쉪 들이셨던 겁니다!
조배정에 저희 조원들은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정말 조별방 만들고 메뉴 선정부터 재료준비등이 단 3시간만에 끝나고
히무라켄신님과 단하루님 만 믿고 점심준비를 시작합니다
현란한 웍질을 하고 계시는 프로쉪 1
현란한 채썰기를 하시는 프로쉪2
정해진 레시피에 따른 정확한 양조절
완성본
계란후라이 4판에 도전하는 초짜3인방
집에서 후라이만 연습하신 김절미님의 정갈한 계란후라이 쌓기
그렇게 완성된 프로쉪 1 님의 작품
이어서 완성된 프로쉪 2님의 작품
이외에 장조림덮밥, 순대등도 인기였는데 사진이 없네요...
뭐 여기저기 쏘다닌거 같은데 한거는 없고 사진도 없네요 ㅜㅜ
그래도 다들 큰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온것 같아 다행입니다
점점 식사 준비조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거 같아 ㅎㄷㄷ하긴한데
다음 번캠에는 우리조 다시 뭉쳐주세요... 질척질척
아...아무튼 만나뵌 분들 모두 반가웠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즐거웠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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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인-_-;상이.. 무서..
.
곱-_-;뽂뽂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