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겁나 빠지던 애증의 레페 아테나800 침낭을
털빠짐 방지 작업 무려 6번하고 쓸만해졌다 싶었는데
와이프 안입는다고 버리려는 구스다운 점퍼들로 충전해봤습니다..
왜냐면 한동안 뻘짓 안해서 좀쑤셨...
요건 6번째 작업중 사진이고..
3계절로 얇아 원단만 있는 곳이 꽤 많았더랬죠..
마치 고밀도 퍼텍스 원단 같지만
그냥 저밀도 나일론 원단이니 털이 안빠질래야....
점퍼 하나에서 이정도 나오더라는ㄷㄷㄷ
3개 뜯는 동안 애들이 들어가보면 안되냐고;;;
화장실 다녀오면 왠지 들어갈꺼 같은 느낌에 휴식없이 쭈욱~~
중간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어서...
베플 구조가 구멍 하나만 뚫어도 다 통해있어
아스테이지로 깔대기 접어 분무기 뿌려가며
막대기로 원없이 밀어넣고
살짝 꼬맨후 실리콘실란트로 대충 덮었네요..
빨짓 전문이라 크게 힘든건 없었지만
역시 뻘짓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건조기로 몇시간 말리니 겁나 빵빵해졌네요~
극동계용 준우랑 비교해보니 비슷해지긴했지만
베플구조부터해서 뭐 체급이 다르네요..
그럼 동계용 침낭의 우모량의 부피는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ㄷㄷㄷ
이 두개의 침낭을 애들이 덮고 잔다는거~ ㅜ..ㅜ
빵빵한 형아꺼 부러웠는데 자기도 이제 너무 따뜻하다면서(발로 차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지만 3계절 우모침낭을 다시 구해야하나 고민이.....
다음번엔 얇아진 다운부띠를 충전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운 작업 박스(볼풀장)를 못버리겠네요;;;
#계절에 맞는 뻘짓
#3계절 침낭 사야하나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곧 xp750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