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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포 여러분 !!
지난 번에 연곡솔향기 캠핑장으로 여름 휴가를 가기 전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캠핑장 구역에 대해 물어봤었는데요-
많은 분들의 친절한 댓글 덕분에 저희도 미리 잘 준비해 가서 무사히 4박 5일동안
캠핑을 마치고 왔답니다. !!
다들 넘 고맙습니다 !! ㅎㅎ
아쉬웠던 건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성에 차지 못한 물놀이를 했다는 거였어요.
연곡해변이 생각보다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가 않아서.. (아마 비가 와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ㅠㅠ)
경포해변까지 가서 물놀이를 하다 오고 그랬지요~ 캠핑장에서 경포해변까지 차로 그리 멀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연곡 솔향기 캠핑장은 저희가 간 첫 날 캠핑장 전용 샤워실을 오픈했는데 -
그 전에는 아마 해수욕장에 딸린 샤워시설을 사용했었나 봐요 ~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하고, 나름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캠핑장 이용 고객 전용이라 번호키도 달려 있어서 나름 관리를 하려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아, 그리고 캠핑장 입구에서 예약자 신분증 확인을 하더라구요-
어쨌든,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개수대가 깨끗해서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ㅎ
새로 산 장비도 써보고- 다음엔 또 어디로 캠핑을 갈까- 신랑이랑 궁리해 보면서
산책도 많이 할 수 있고- 깨끗하고 아주 즐거운 캠핑을 할 수 있었네요
아.. 첫날은 옆 싸이트에 오신 중년부부께서 낮 2시부터 술을 드시고
술이 취한 남편분께서 아내분한테 쌍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정말 신고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뭔가 술취한 분이라 좀 무섭기도 하고 해서 그냥 찌그러져 있었네요 ㅠㅠ
제발.. 캠핑장에서 이런 분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저희가 휴가 가기 전에 한참 벼르던 브이그릴을 사서 가지고 갔는데 진짜 신세계였어요 !
좀 무겁긴 했지만, 불쇼도 없고 세척도 너무 편하고 !! ㅎㅎㅎㅎㅎ
신랑이랑 같이 이래서 다들 브이그릴을 많이 쓰나 보라며- 엄청 감탄하고 왔습니다.
아... 사실 후기는 처음이라 글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ㅁ-!!
음음, 저희가 4박 5일동안 머물렀던 텐트 사진이랑 경포해수욕장 사진,
브이그릴로 소고기 구워먹은 거 자랑하면서 글을 끝내야겠어요 !!
모두 무지막지한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캠핑하세요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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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