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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라 주로 주말에만 캠핑을 다니지만
어제는 회사가 쉬는 관계로 주중에 쉬는 친구를 꼬드겨 접대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일 마치고 먼저 도작해서 사이트 구축합니다.
저녁임에도 덥고 귀챦으니 간단하게...
여름에 주력으로 쓰는 훌라문에 헥사타프로~
혼자 셋팅하고 출출하니 오뎅탕에 캔맥주 한잔 하고요~
친구 녀석이 도착하여 새벽까지 삼겹에 소주~
살아가는 이야기, 잊고 지내던 친구들과 선생님 이야기...
남자들의 수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결국 관리하시는 분이 조용히 해달라고 하더군요.
평일이라 다들 가신줄 알았는데 건너편 사이트에 주무시고 계셨나 봅니다.
항상 밤늦게까지 떠드는 진상을 욕하곤 했는데 이번엔 제가 진상이 되었네요.
좀더 조심하겠습니다. 저희 소음에 괴로워하셨을 캠퍼분께도 죄송합니다.
아침 숙취에 아픈 머리를 감싸쥐고 일어나 아침을 대충해먹고 철수합니다.
헌데 친구놈 손이 똥손입니다.
헤어 디자이너가 손재주로 먹고 사는 직업인줄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은가 봅니다.
침낭 집어넣다가 지퍼에 씹히고, 타프 스트링은 다 엉켜서 그냥 가방에 집어넣고...
다행히 원액션 테이블을 힘으로 접을려는걸 발견하고 제가 뺏었네요.
역시 접대캠핑은 힘듭니다.
날이 많이 더워진 관계로 올 상반기 캠은 이로써 마무리하고 가을이 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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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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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바꿔야하는데 고민중이에요.
3인가족 작지 않을까요??
캠포에서 추천하는 블랙코팅된 타프보다는 떨어지고 메이커에서 나오는 일반 타프보다는
좋은 걸로 압니다.
크기는 날씨 좋을때 3인가족 사용에 문제없지만 비가 오거나 하면 좁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