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 중학생 시절 그당시 누나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누나가 방학때 집에 내려와있었어요.
누나가 그당시에 외고를 다녀서 기숙사 생활 했는데
첫 이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누나가 이사한 집에서 자는
날이었는데
유독 그방에서 누나가 매일매일 가위에 눌렸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랑 저는 거실에서 과일먹는데
누나가 방에서 컴터하다가 얼굴이 사색이되서 달려와서는
누가 자기 귀에 대고 바람을 불었다고
그냥 웃어넘겼었는데
누나는 그 이후로도 쭉 결혼하기 전까지 혼자서 절대
못잤음...
누나가 학교로 돌아가고 어느날 엄마는 동창회에 가셔서
혼자 남은적이 있었는데
누나방에서 컴퓨터하고 있다가
누가 창문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음
집이 11층이었는데 이상하다해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1초가 5초가 된거처럼 느려지면서 창문에 똑똑히 봤던
사람의 두다리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히 바라만 봤음 ㄷㄷ
그렇게 없어지자마자
집에 도둑경보가 미친듯이 울림
도둑이 들었습니다 따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미친듯이
울리는데 너무 놀래서 옆집 문 쾅쾅 두들겼고
옆집 형이 나왔고 경비실에서 경비아저씨도
올라오셔서 같이 집안 확인해주셨음..
엄마한테 울면서 빨리오라고 했던 기억이 ㄷㄷㄷ
2. 그 이후도로 밤에 아파트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공동
현관문에서 엘베까지 까만 누군가가 전력질주해서
뛰어들어갔으나 엘베앞 센서는 불이 켜지지 않았고
꺼져있던 엘베 안은 불이 켜졌으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1층에 있던 적도 있었네요. 그당시 엘베가 안이
보이는 엘베였음.
3. 한창 낚시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는데 혼자 오토바이
타고 밤낚시를 간적이 있었는데 인적드문곳 갈 깡따구는
없어서 조그만 항구마을로 갔었어요.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었는데 방파제에 자리잡고 앉아있
었는데.. 저 멀리 반대편 방파제쪽 불꺼진 창고? 공장?
에서 사람같은게 나오더니 천천히 길을 따라 걸으면서
내가 있는 방파제쪽으로 돌아오는거 같았음.
문에서 나와 길을 따라 오더니 항구 부두 모양을 U자라
치면 U의 오목한 부분에서 갑자기 물가로 가더니 물위를
걷다 사라졌음.
허 ㅅㅂ 뭐지 뭐지하는데 갑자기
내 뒷통수 내 오른쪽 귀에 대고
가... 하는거였어요.
놀래서 씨바알 하면서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무서워서 얼른 챙기고 오토바이 시동 걸어서
거기서 나와서 슈퍼불켜져있길래
문을 두들겨서 계세요했는데
안쪽 방에서 티비소리는 들리는데
나오는 사람은 없었음.
사람이라도 봐야 덜 무서울거같았는데
더 무서워져서 후다닥 빠져나온 기억이..
항구마을에서 도심까지 나오는 산길에서 진짜 무서워
디지는 줄 알았네유
그 이후 혼자 다신 어디 안다녀요 ㄷㄷㄷ
쓰면서도 무서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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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대낮에 목격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