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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와한판입니다 -_-ㅋ 금요일 퇴근후 저녁7시 서울에서 장보고 출발했습니다
태안까지 2시간30분정도 걸리네요
열심히 달려가서 9시 30분경 도착을 했지요~ 도착해서 여친에게 잠시만 내가 예약을 했는데~ 사이트번호를 모르겠어 -_-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ㅠ_ㅠ 문자함을 다 뒤져봤는데 예약했던 문자가 없고 취소했던 문자만 있었어요..(4월23일했던예약취소)
관리소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으시고 불은꺼져있고 아무도 없고
핸드폰으로 국립공원사이트에 접속했는데 모바일 버전으로만 접속이되서 예약현황을 볼수없는 상태로 나옵니다
pc버전으로 바꾸니까 버전이 낮다고 사용할수없다고 하네요 두번째 멘붕 ㅋㅋㅋㅋㅋ...
그래서 캠포에 sos 도움 요청을 드렸는데 많은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도움을 주셨어요
버림이님이 국립공원사이트에 제 예약현황을 조회를 했는데
예약 0 으로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번쨰 멘붕 .....
여기서 여자친구는 또 한번 울뻔했어요 ,,,,, 노을캠핑장에 이어 또 울고 이제 헤어지고 캠핑을 접을것인가ㅠㅠ
20분이지나고 검색하다가 학암포오토캠핑장 다른연락처를 발견하고 했는데 받네요 -0-
예약했는데 사이트번호 좀 알려주세요 했더니 저의 기본정보 묻고 c10 번 예약되어있으십니다. 하네요 -_-ㅋ
하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았다
진ㅉㅏ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예약정보 확인 잘 하고 가야겠습니다.... 도움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ㅆ^
밤이라 텐트치는데 또 한시간 잡아먹습니다 ㅋㅋㅋㅋ
아....언제쳐도 헷갈리네요 ㅠㅠ 여자친구 또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겨우 텐트 완성하고 고기 구워 먹습니다 하,,, 가족캠핑장이라 그런지 다들 코골고 일찍 주무시네요 ㅋㅋㅋㅋㅋ
저희는 귓속말하면서 고기구워먹었어요 ㅋ,ㅋ
소고기 갈비살 다 구워먹고
건배도 한번 해주시고요 ㅎㅎㅎ 출발하기전에 홈플러스에서 산 조개모듬 9900원짜리네요
장작왕에서 주문했던 장작은 오늘 도착해서 회사에 죽은나무들 열심히 톱질해서 가져갔지요 ㅋㅋㅋ
대만족입니다 완전 말랐는지 연기도 별로 안나고 활활타네요 ㅎㅎ
덕분에 불붙이기고 쉬워고 불멍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밥을 해먹고 조개잡이하기로 했습니다.. 학암포온 목적이 조개잡이거든요 ㅎㅎ
아침은 간단히 쌀을 씻어와 밥을 합니다 ㅋ
저기 아래 수저통 메룩스쩜님꼐서 나눔해주신거에요 정말 짱입니다 ㅋㅋ
비닐에 넣고 다니다가 저렇게 케이스가 생기니까 너무 좋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게 진짜 맛있네요 ㅎㅎ 홈플러스에서 사와서 물만 부어 끓인거에요
만두는 뽐뻐답게 뽐게에 올라왔던 비비교왕교자 ㅋㅋㅋ 맛나요 구워먹으니까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조개 잡으로 출발을 해봅니다...
학암포는 조개가 없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 그래서 바다에 가보지도 않고 바로 몽산포를 향해 달렸지요
역시나 실망감을 주지않는 몽산포...
아직은 4월이라 그런지 몽산포쪽 캠핑장도 한가하더라구요 비싸서 그런가;;
바지락은 너무 좋아요
흰색은 조개구이집에가면 나오는 동죽입니다.... 예전엔 많이 잡았었는데 이젠 저건 잡지도 않네요 ㅋㅋ 입이고급이라
아 그리고 몽산포에서 바지락 다 잡고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맛조개를 잡으로 갔어요
지금까지 조개잡이 많이 다녔지만 맛조개는 못잡아 봤거든요 ㅠㅠ 맛조개 잡는 손맛이 죽인다던데
5마리 잡았어요 진짜 한마리 잡고 소리질렀어요 손맛이 죽입니다 ㅎㅎㅎ
이건 집으로 와서 저녁에 안주로 ㄱㄱㄱㄱ 흐흐흐
다시 사이트로 돌아왔어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한번 돌아봅니다~
헥사타프 칠려고 했는데 아직 칠줄몰라서 그냥 안쳤어요 ㅠㅠ
킹스포드차콜 이거 진짜 좋네요 불붙이기도 쉽고 간단하니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불붙이는것도 일인데 말이죠
소중한 우리 침실 ㅎㅎ
방수포깔고 텐트치고 이너텐트걸고 발포매트깔고 전기장판깔고 이불깔고 ㅎㅎ 따듯하게 잘 잤네요
제가 머물렀던 사이트입니다 c10번
뒤가 개수대 입니다 -0- 새벽부터 우당탕탕 막 시끄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님은 한소리 하십니다 여기 공사장이냐고 ㅠㅠ 왜 이런곳 잡았어?
내가 이런지 알고 잡았냐고 ㅠㅠ
이쪽은 D사이트 입니다 D가 무조건 갑입니다 나무도 많고 사이트도 커요
이젠 또 밤이 깊어갑니다
또 불을 붙이고 밥먹을 준비를 합니다 아침에 먹었던 그릇은 여친이 씻어오고 저는 불을 지피고 밥을 합니다
고기는 돼지 갈비살입니다 ㅋㅋㅋ 여친이 사왔음 -_- 맛 없어서 왜 이런거 사왔냐고 막 혼냈어요
집에서 가져가 고추장돼지불고기 양념을 해서 먹으니 맛나네요 ㅋㅋㅋ
낮에 잡아온 맛조개도 구워먹어보고요 이거 맛있네요 쫄깃쫄깃 ㅎㅎ 직접 잡아와서 먹으니 더 꿀맛이죠
예전부터 가지고 다니던 불꽃놀이도 한번 해보고요 ㅋㅋ
분위기 좋습니다~ 낮에 조개를 잡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 밥먹고 조금만 누워있겠다하고 잤는데
그대로 자버렸네요 밤에 바지락볶음해준다고 했었는데 ㅠㅠ
이것은 솔방울 불멍입니다... 캠포에서 꿀팁 써먹어 보네요 ㅎㅎㅎㅎ
여친이 너무 좋아합니다 ,... 꽃처럼 아름답다고 ~ ㅋㅋㅋ
하하하하하
이건 태안에서 유명한 게국지 입니다
블로그에 검색해서 맛집으로 나오길래 갔습니다 태안읍에 있는 무슨 뚝배기집인데요
들어가서 주문할려고 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_-
2인기준 4만원입니다 -_-
와 드럽게 비싸서 정말 놀랐는데 일단 맛이나 보자 하고 먹어봤는데 이건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끓여도 이정도 맛인 나올정도구요 꽃게가 2마리 들어가있습니다.................................
반찬은 그냥 풀떼기 10명종류에 박하지게장 아주 작은 2마리....
다른가게는 대하장도 나오던데 이집은 정말 불친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좀 달라고했더니 물달라고 하는사람들 제일 싫다고 자기집은 엄청 바빠서 사람들 줄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ㅋㅋ
한번 먹으면 다시는 안먹을텐데 먹고 후회 했습니다 ㅠㅠ
다들 먹지말라는 이유가 있었네요 .... 네이버에도 현지인들이 절대 먹지말라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
여러분들도 드시지마세요....-_-
하하 돌아오는날도 조개잡이를 해야지요?
여기는 완전 뻘지역으로 가서 색다른 맛조개 도전을했어요
뻘을 파서 구멍을 찾아서 긴 쇠꼬챙이를 구멍깊숙히 집어넣어 올리면 가리맛조개가 올라옵니다
이것또한 재밌어요 그런데 너무 어려워요 ㅋㅋ 구멍찾기도 힘들고 잡는짜릿함은 다른조개와 달라요
모시조개는 맛조개 잡다가 얻어걸린것들 ㅎㅎ
일요일 오후 5시에 서울로 출발합니다....
차가 많이 막혔어요 ㅠ_ㅠ
집에도착해서 정리하고 씻고 .... 캠후기에서 또리님이 캠핑가실떄마다 해먹던 두반장바지락볶음
저도 해보았지요 ㅎㅎ 와 진짜 맛나네요 소주에 맥주까지 한잔하고 꿀잠을 잤습니다 ~
처음 도착했을떈 정말 멘붕이었는데 그래도 기억에도 남고 재미도 있었던 판타스틱한 캠핑이었습니다 ^^
다음주는 예약을 못했는데~ 어디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그냥 해수욕장에서 무료로 해야겠어요 ㅋㅋㅋ
아참 학암포는 씻는게 좀 문제였어요 샤워시간이 정해져서 하루 3번 가능합니다 물이 무족한가봐요
이상으로 판타스틱했던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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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해도 스트레스수치가 팍올라가네요
부럽습니다 여친이그래도 잘따라다시네용~
다음에 또 간다면 이제는 피해서 가야지요
우중캠만 아니라면 어디든지 따라와야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