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람새 캠핑장 후기 및 노스피크 A5EX 에어빔 텐트 후기21

평택에 바람새 캠핑장입니다.

산책하기 너무 좋습니다. 생태공원이 조성되어있고, 규모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생태공원입니다.  둔덕으로 올라가면 진위천이 보입니다.

날씨에 따라 다른것 같지만, 진위천 캠핑장 보다는 축사 냄새가 덜 났었습니다. 위치 차이와

바람의 영향인듯 한데, 진위천 캠핑장이 축사냄새 하루 10회~ 쭉 유지 라면

바람새 캠핑장에서는 2번정도 "오우 똥냄시" 체크.

현재 계속 공사중이라 이른아침에는 시끄럽습니다.

 (5월 2일자 기준, 들어오는 입구쪽 도로공사와, 캠핑장 좀더 늘리는 듯 합니다)

유채꽃밭이 생각보다 큽니다.  크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야가 탁 트여서 좋습니다.

추천 사이트는 A,B,C 중에 B사이트 입니다. 나무그늘은 중간정도,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 바로 밑은 추천은 안합니다. 솔잎이나 새똥이나 송진, 송화가루와 곤충이 많습니다.

그리고 데크 사이트 바로 옆에 파쇄석이 있는곳이 있고, 없는곳이 있는데.

파쇄석 없는 데크 사이트의 바닥은 개미가 백만마리 정도 있습니다.

B사이트는 생태공원 산책로가 눈에 들어와 좋습니다.

A,C 사이트는 큰 차이는 없고, 약간의 전망 차이입니다.

첫 출정하여 개미굴에 자리잡은 노스피크사의 A5EX 에어빔 텐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쪽 방향의 2군데 팩킹을 하여야 수정도 쉽고 자립도 편합니다. 
 

스트링 없이 텐트에만 10개 팩 소요됩니다. 스트링이 없이도 각이 잘 살아있습니다.

폴대는 기본폴대 말고, 슬라이딩 폴대 사용하였습니다.  사이드폴대는 높이가 좀 낮고, 메인폴대를 줄여서

써야 높이가 맞습니다. 

이번캠핑은 줄이고 줄여, 백미러가 보일정도로 수납한.. 일명 미니멀?? 캠핑 세팅 !
 

옆면입니다. 이너텐트 전면 입구의 우측 모서리에는 전선 투입구가 있습니다.
 

후면입니다. 벤틸레이션이 추가된 모습입니다.  이너텐트에도 같은 모양의 벤틸레이션이 있는데,

방충망은 없어서 곤충 유입 우려로 열기가 꺼려집니다.  개선요청 사항에 이너텐트 벤틸레이션도

방충망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열면 상당히 시원해 집니다. 
 

이너텐트에서 본 모습입니다. 확실히 기둥이 좀더 직사각 아치형 모습이라 전작 A5보다 넓어 보입니다.

오거나이져 수납은 이너텐트 내쪽이 아니라 전실 쪽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안에도 똑같이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거나이져 듀얼 시스템 !!

방충망이 크고 아름다워... 텐트 안에서 빔 프로젝터 시청 시에도 이너텐트 안에서

밖으로 시청 가능할 듯합니다. 방충망을 쳤음에도 안친것같은 시야성이 좋습니다.
 

스트링 작업은 개인이 따로 해야합니다.  텐트 가방에 붙어있는 그림을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스트링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고무줄 스트링 5m와 무철(플라스틱으로만 구성됨) 코드락, 집코드

여기서 무철 코드락은 비를 맞아도 녹슬지 않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정리된 모습입니다. 이중 스트링 시스템이라 한줄 늘어져 있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요런식으로 정리가 됩니다.
 

이것이 고무줄 스트링.  사이즈는 15cm 정도 자르시면 좋습니다.
 

코드락과 집코드 입니다. 집코드가 아레 수박씨처럼 생긴, 스트링 끝단 정리하는 건데,

스트링 두께에 따라 종류가 다르므로 스트링 두께 확인하시고 주문하셔요.

마무리가 좀 어려운데, 잘 안되면 어금니에 끼고 깨물어서 닫으면 수월합니다.

하지만 이빨자국은 납니다. 전 이렇게 다 마무리 했습니다.
 

후면 벤틸레이션 정리된 모습입니다.  타프도 타프 맨 위에 이런식으로 달아 놓으면  스트링 꼬임 없이

깔끔할 듯 합니다.  정보주신 얼렁뚱땅미남님 고맙숩니다.

[A5EX 추가 후기]

1. 에어빔 텐트 설치는 수월합니다.

2. 이너텐트 하단 그라운드 시트 모양에 따라 방향이 다릅니다. 전 설치 하자마자 틀려서 이너텐트 재설치

  했습니다. 깊이 방향으로 짧게, 정면 좌우로 길게가 맞습니다. (주의하세요. 수정시 10분 걸립니다.)

3. 에어빔이 서큘레이터와 대류식 난로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감안하시고 난방 세팅 하시기 바랍니다.

4. 전실에 곤충 들어오면 빼기가 어렵습니다. 5월부터 곤충 많으니 살충제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사람 있을때 말고 해체하기 바로전에 뿌려두면 텐트에 오래 방치되는 곤충 시체가 줄듯 합니다)

5. 공기 뺄때 air out 세 기둥 모두 오픈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서 기둥이 접히기 때문에 하나라도 오픈 안하시면

   접을때 뚱뚱이 유지합니다.

6. 해체 정리시 생각보다 훨씬 힙듭니다. 일단 에어빔 텐트이니 해체도 빨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버리셔요.

  차근차근 공기 빼시면서 해야 더 정갈하게 정리 됩니다.  반드시 스트랩 줄 이용해서 정리하셔요.

  말아진 상태에서 가방을 모자씌우듯이 엎어 씌우고 뒤집으시면 수월합니다.

* 설치는 생각한 만큼 빠르고 좋았습니다. 해체는 에어를 빼면서 정리해야 해서, 일반 텐트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침착하세요. 날이 덥고 출근에 임박하여 정리하다보니, 하늘이 노랗고, 입이 나도 모르게 걸쭉해 집니다.

  트레일러 일체형 텐트가 엄청 사고 싶어집니다. 

*  총평: A5EX 역시 만듦새는 훌륭합니다. 스킨도 두꺼운 편이구요. 군데군데 신경쓴 것들이 역력합니다.

           전실은 역시나 기존 A5처럼 부족합니다. 2인 또는 3인이 적합합니다.

           제가 설치한 것처럼 전면 창을 올리면 개방감이 좀더 낫습니다.

           그런데 전면창을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로가 생깁니다. 바람도 지속적으로 통해있었고, 전면창을

           오픈하여 기온차가 많지 않음에도 결로가 생기는건, 본사에서 테스트를 더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너텐트 후면부분이 높아져서, 내부는 원룸처럼 아늑했습니다.

이상 복귀하자마자 써본 느낀대로 써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