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텐트.... 물이 안샌다는건...31
- 등록일 2015-11-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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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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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도 울고 저도 울고..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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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넘자
안타깝습니다. 즐거운 시간에 엄청 고생만 하시겠군요.
십여년간 오캠 주변을 떠돌다보니, 업자들의 농간에 일반 캠퍼들이 고생하고 있는 모양처럼 보입니다. 오캠에도 나름 유행이라는 것이 있어 많은 캠퍼들이 업자들의 장사속 세치혀에 캠핑 스타일도 좌지우지되는 시대인가 봅니다. \"좌식의 돔텐트-입식의 리빙텐트-입식의 타프쉘/타프스크린-루프탑텐트-캐러반-간편모드를 위한 좌식의 리빙텐트-인디언형텐트/면텐트\" 등의 순으로 오캠의 유행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면텐트라면 예전 수백년 전에 인디안이나 몽골리안들이 사용했던 나름 구시대의 유물이지요. 나름 면이라는 재질이 가진 특성이 있겠지만, 방수기능이야 공업화된 시대에 새롭게 제조된 화학섬유보다 더 뛰어날리가 있겠습니까! 일부는 면텐트를 서너차례의 시즈닝을 거치면 인조섬유보다 더욱 방수가 잘 된다는 속설로 포장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오늘 방금 한일전 야구 끝나고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웃도어제품 의류가 전년대비 30%이상 재고가 누적되고 있답니다. 작년분 역시 재고가 쌓여 있다는데도 그렇답니다. 백화점에서도 신상 아웃도어류가 기본 40%이상 세일판매중인데 파리만 날린다는군요. 오캠제품도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스노픽류 리빙쉘 단품 기본이 이백만원 훌쩍 넘어가던 적이 있었지요. 이를 모방한 카페제품도 기백만원대였습니다. 그런데 비시즌이라 요즘 떨이제품들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그러나 앞으로 산업경기 전반에 걸친 먹구름을 생각해본다면 더욱 큰 폭의 할인이 예상되어집니다. 따라서, 현재 반짝 유행인 인디언형/면텐트 역시 가격거품이 장난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곧 조정에 들어갈거라 예상해봅니다. *다른 캠퍼분들의 경험처럼 서너차례의 시즈닝(우중캠핑후 건조)를 거치면 면섬유의 확장으로 방수기능이 좋아진다고 하니 조금 고생하시고 아무쪼록 사모님 화를 잘 풀어드리길 바랍니다. 기쁠려고 캠핑하는거지 돈주고 사서 고생하는 캠핑은 왜 하는지 이해 못하시는 여자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위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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