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도 계실꺼 같고 해서요
보통 연료를 연소 시키면 주로 나오는 결과물이 이산화탄소와 연료에따라 물인데요
이 연료를 연소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게 산소입니다.
대기중에 산소는 20프로 정도 되는데
연소중에 이 산소가 부족하면 발생하는것이 일산화탄소입니다.
그외에 탄소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그을음이라고 보면 거의 90프로 맞습니다.
산소 공급이 충분하다면 일산화탄소가 제일 적게 나올만한 연료가 가스라고 보시면 되고
그다음이 석유계열이고 제일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올 구석이 있는게 연탄입니다.
연탄을 캠핑에 쓰진 않을꺼 같고 캠핑에 주로 쓰이는걸 꼽자면 숯이나 번개탄입니다.
오히려 장작을 태울때 보다도 숯 상태가 일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오기 쉽습니다.
또 상황에 따라 산소가 충분하다 해도 연소 온도가 낮을때에도 일산화탄소가 나올수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상황이라 크게 고려할만하진 않습니다.
일산화탄소가 치명적인 이유는 이놈이 체내에 들어가면 적혈구하고 꽉 결합해버리는데
결합하는 힘이 엄청나서 원래 적혈구와 결합해야할 산소는 결합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몸에 공급해야할 산소가 공급이 안되니 심하면 질식사 하게 되는거죠.
이게 문제가 일산화탄소에 한번 중독이 되면 그 적혈구는 거의 망가진거나 마찬가지라
그냥 깨끗한 공기로 나온다 해서 고쳐지질 않습니다. 더 진행되는걸 막을수만 있구요.
이렇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요
예방에 핵심은 충분한 산소 농도를 유지시켜주는건데 이때문에 충분한 환기가 중요하구요
환기의 양은 난로의 난방용량이 높을수록, 탠트 내부의 용적이 작을수록 더 늘어나게 되겠지요
사실 이런 위험때문에 원래는 저도 동계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캠핑을 다녀보니 동계에 나가는게 좋은것 보단, 여름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니 겨울에라도 안나갈수가 없네요 ... ㅜㅜ
그래서 난로를 텐트 안에서 쓰신다면 일산화탄소경보기는 필수시겠구요
경보기의 작동을 100프로 장담할수 없기에
딴때도 그렇겠지만 동계캠에서 가장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서 자는것은 가정을 망쳐버릴수 있는 원인이 되니,
최소한 동계캠에서라도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당~
혹시 잘못된 사실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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