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날도 쨍쨍 룰루 랄라 두번째 연곡 솔향기 더 더워지기전에 한번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예약을하고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다쪽 길에 차들이 주차로 만땅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맨 구석 자리의 A150 데크로 향합니다

이번에 챙겨온 에어텐트 하임플래닛 메버릭스...

전동 펌프를 가져 왔지만 생각보다 약하여 수동 펌프로 같이 바람을 넣어줍니다

전동펌프 좋은거 하나 사야겠습니다.... 힘들어요....

3년전 쯤 우중캠핑하며 찌져진 나의 힐레베르그20UL타프....

AS를 무상으로 받고 이제서야 개시를 합니다

제 캠핑인생 초반부터 함께한 힐레베르그 타프 원래 빨간 색이었던 녀석이.. 자주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가볍고 방수 성능이 좋은 녀석 거기에 넓은 면적 대비 컴팩트한

수납이 장점인 이녀석은 정말 끝판왕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말 이것 저것 내 맘대로 믹스 스타일로 장비들을 챙겨 왔습니다

폴딩 박스. 50L짜리 일본 폴딩박스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나온 칼하트 폴딩박스

오리지널보다 3배는 비싼 가격이었던 녀석입니다

후다닥 세팅을 하고 바다를 한참 바라보며 숨돌리다가

타프 아래 조명도 세팅해 줍니다

스노우피크 호츠키 랜턴 나의 최애 랜턴

또 잠시 쉬다가

샤워기에 물담으러 갑니다

니모 헬리오샤워 LX 22L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캠핑의 질을 바꿔주는 장비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식기에 먼지나 간단하게 손 씻을 때 쓰는데 물티슈 쓰는 빈도를 낮춰줘서 정말 좋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

날씨도 한몫을 해주었습니다

맘것 담아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주문진항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와서 다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뚝닥 뚝딱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밤이 찾아오니 역시 좀 쌀쌀했습니다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합니다

캠핑장은 퇴실 시간이 있어서 마음편하게 철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이곳은 11시까지퇴실.... 하 ....

시간에 맞추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힐레베르그 20UL 타프의 장점 큰 면적의 타프치고는

빠른 철수와 컴팩트한 패킹사이즈 비오는날 정말 진가가 발휘되는

최고의 타프라 생각 합니다

샤워기는 손세정용  물티슈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편하다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손 씻기 좋습니다 

자 텐트도 빠르게 철수해봅니다

그리곤 몸으로 눌러 바람을 더 빼줍니다 에어텐트 다좋은데 철수시 생각보다

폴대 텐트보다 더 오래 걸리는거 같습니다 휴....

하지만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바람을 최대한 빼줘야 하거든요

여기서 대충 접었거나 바람을 덜 빼면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어서

에어텐트는 늘 가방에 넣을꺼를 생각해서 바람을 잘 빼주며 접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잘 접혀서 넣기가 쉬웠습니다

가방에 넣을 때 정말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

메버릭을 구매하시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패킹 사이즈 입니다 제가 키가173 저정도 됩니다 .......

무게는 25kg!!!! 에어폴이 많은 텐트라 좀더 무거운거 같습니다

민 가방 같은 패킹백 엄청크죠 역대급으로 큽니다....

다른 에어 텐트들도 비슷할꺼라 생각합니다

정말 메버릭 에어텐트의 장단점을 생각한다면

장점

1 쉬운 설치(전동펌프가 있어야...)

2 폴대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강풍에 상관없이 (다른 에어텐트는 모르겠지만 메버릭은 그렇습니다 ) 언제든 설치 가능

어떤 악천후나 지형에서도 설치가 가능한데 이거 하나가 큰 장점이긴 합니다

3 대형 돔텐트중 혼자서 설치 가능한 유일한 텐트

단점

무겁다 (25.9 kg)

철수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좀 걸린대 (FM대로 철수해야 그리고 익숙해저야 금방합니다 )

비싸다비싸다비싸다비싸다비싸다비싸다비싸다비싸다

너무 비싸다

에어텐트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철수를 잘 고려해보시고 구입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캠핑영상도 남기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