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고는 아무래도 카라반이 편하죠..

장비 설치하고 정리하고 하는거에서 

재미 못느낀다면

카라반 글램핑 보다 좋을게 없다 생각해요.

이걸 참을 수 있음 캠핑이 재밌는거고 없으면 몇번을 해도 재미없는거구요.

비용적인 문제만없다면 당연히 카라반 모터홈이지요 다만 여긴뽐뿌아닙니까 ㅎㅎ 가성비도추가가되려면 아무래도 그런거지요 근데 가장싼방법은 펜션이더라구요ㅎㅎ

펜션,글램핑은 침낭,식기류,세면도구 등등 타인이 쓰던걸 쓴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시국과 맞아떨어지니 캠핑다니는 분들도 늘어나는거 같구요. 물론 텐트빼고 전부 갖고 가면 그만이긴한데, 그럴바엔 텐트까지 치는 맛에 가는거죠.

호텔 전기포트를 재떨이로 쓰고 변기닦은 수건으로 컵닦고 하는 방송 본뒤로.. 

코르나도 한몫하고 있구요. 그나마 내 장비, 침구는 더러울지언정 제 몸에서 나온거라ㅎㅎ

마지막으로 집에 있으면 잘 모를 자연의 위대함도 몸소 느껴보고 경험해보고...(이건뭐 좋은건 아님ㅋ) 이런것도 추억아니겠습니까.

캠핑을 갈때마다 안쓰던 몸도 쓰고 더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그걸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운동이라 생각하고 접근합니다. 뭐든 마음먹기 달린거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저는 친구들과 캠핑 갈때는 1박 철수후 바로 공복으로 등산까지하고 점심먹고 해산하기도 하구요. 몸은 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충만해지고 다녀오면 정말 건강해 지는 기분입니다.

시설좋은데서 장박하세요

단박 다니면 테트리스하고 피칭할때 고생하고..

전 장박하고 나니 집보다 더 따뜻하고 편하네요

카라반 글램핑은 어찌보면, 펜션/리조트 개념 아닐까요..??

캠핑 사이트가 더 저렴하다는 장점 말고는, 

내 취향/생활반경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이 된다는 거,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내 손만 닿았었다는 심리적 안정감,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가 하나 더 추가됨에 따라 대화의 주제가 다양해진 점..도 억지로 끼워 넣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잠시 빌려 쓰는 카라반 글램핑과..

직접 소유/관리 하는 카라반/모터홈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화장실의 편리함을 말씀하셨는데, 렌트가 아닌 소유의 카라반/모터홈에서 소위 똥통관리는 그닥 유쾌하진 않을테고요..

금전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카라반/모터홈은 우선 주차 및 유지 관리문제 

카라반의 경우 견인차량의 보강, 면허도 준비해야 하고요..

그리고 요즘은 오히려 모터홈/카라반이 텐트캠퍼보다 장소 선택의 제약이 더 커진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