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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루리웹의 그 아이가 생각납니다..2

Oo빛돌oO
등록일 2016-04-07 23:30
조회수 646

세월호 사고로..

지하철 타고 가다가도 눈물이 솟구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루리웹의 하루카씨는 떠올릴따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군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인터넷에 글도 올리고

사춘기의 호기심을 다른 이에게 물어보고.. 털어놓고..

군대간 형과 함께 덕질할 생각에 들떠있던 아이..

세월호 안에 있던 그 많은 학생들과 아이들, 어른들..

모두 배가 가라앉기 전까지는 우리 곁에 있던 누군가였다는 사실..

전혀 알지 못한 사람들이었지만, 결코 타인은 아니었던..

어제의 혹은 내일의 또 다른 나였던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빨리 그 분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다시는 .. 이 땅에서 또 다른 나와 같은 사람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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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우울한넘

에휴...저도 루리웹에서 봤던 기억나네요~ 많은 루리인들이 답글로 꼭 살아돌아오라고 응원했었는데...ㅠㅜ
현 직장이 단원구이고 안산에 있는 하늘공원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있어서 종종가는데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있더군요.
화랑공원에서도 느꼈지만... 그학생들 사진 한명한명 보면 다들 너무나 잘생기고 이쁜 학생들인데... 벌써 이런곳에 있으면 안되는 학생들인데...
에휴.. 제발 표면적인 진상이 아닌 진실된 진상이 밝혀지길 하루빨리 바랍니다.

2016-04-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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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o빛돌oO

네... 사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먹먹해집니다.. ㅠ

2016-04-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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