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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e-book 입니다.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부대~차렷
등록일 2021-04-30 14:21
조회수 438

방구석 미술관 1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처음부터 어느 정도 기대가 있긴 했지만

이 책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한국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술,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신선하고 재밌었던 듯.

우리 나라의 근현대사 자체가

워낙 굴곡이 많아서인지

화가들 한명 한명의 삶이 모두 다

어쩌면 그리도 드라마틱하던지.

정말이지

소설보다도 더 소설같은 이야기들이었다.

특히나 나혜석씨의 삶에 대해 읽을 때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기분.

천경자씨와 백남준씨 편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방구석 미술관 1'이

뭔가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 놓은 느낌이라면

'방구석 미술관 2'는

전혀 몰랐던 내용들이라

그야말로 신세계 같은 느낌이었다.

미술이나 미술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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