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북기기를 사용해보고 정보 공유차 글을 남겨봅니다.
기기에 따른 편차가 제법 존재하므로 '어 나는 양품이어서 이런 현상은 없었는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적습니다.
크레마 카르타를 제외한 다른 기기는 모두 방출했으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1. 크레마 카르타
장점 : 킨들 페화2 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훌륭한 마감
원래 독일의 톨리노 시리즈를 제조하던 회사라서 그런지 기본기는 확실함.
안드 기반이므로 열린서재를 이용해서 추출한 apk 파일을 이용해서 설치가능
리디 시리즈와 비교하면 훌륭한 패널 수준.
과거와는 다른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안정적인 배터리 사용시간.
리디북스를 제외한 모든 전자서점 이용가능.
제대로 된 영한 사전을 탑재하고 있어 아쉬운대로 영문 도서 이용가능.
단점 : 싱글코어 탑재 및 안드로이드 기반 4.0을 탑재했으므로 이후 앱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현재 열린서재를 이용해서 문리더 + 전자도서관 + 리디앱을 사용중, 현재로서는 문제 없음)
하단부에 액정 줄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 (케바케이며 이 경우 교환 가능하다고 함)
아직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힘든건지 a키와 s키에서 터치오류가 자주 발생함.
2. 리디북스 페이퍼
장점 : 물리버튼키의 존재로 인하여 파지가 편리해짐. (물리버튼 두개 모두를 다음페이지 이동으로 설정가능)
훌륭한 고객응대 서비스로 괜찮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원래 전자서점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훌륭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듀얼코어 기반 제품이므로 페이지 이동 속도, 터치감 등 크레마 카르타와 비교하면 확실히 속도가 빠름을 느낄 정도.
단점 : 패널의 투톤현상 발생. 리디사에서는 그냥 플랫패널 특성이므로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데 아닌 제품을 수령한 사람도 존재함.
물리버튼의 내구성 및 버튼감이 좋지 않음. 왼쪽과 오른쪽 버튼이 분명히 차이남.
락칩의 고질병으로 인하여 배터리 광탈현상 발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많이 잡았으나 배터리가 빠지는게 느껴짐.
패널의 고질병인지 락칩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패널의 깜빡임 현상이 발생함.
최저밝기를 올리거나 와이파이를 끄면 조금 나아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음
플리커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저밝기가 조금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야간에 불끄고 책보면 눈이 부실 정도.
열린서재의 부재로 다른 어플을 사용하고 싶으면 반드시 루팅이 필요함.
도대체 사전을 왜 넣었는지 모를 정도로 허접한 사전을 탑재했으므로 영문도서 이용에는 매우 부적절함.
3.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장단점은 거의 비슷, 패널이 문제인지 폰트 잠식현상이 확연하게 느껴짐.
장터에서 미개봉 제품으로 6.5만에 구매 가능하므로 가성비는 최고임.
4. 킨들 페이퍼 화이트2
장점 : 아마존 전용기로서 최적화는 다른 모든 이북 리더기를 통틀어 봐도 최적화는 훌륭함.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니므로 화면의 미세한 깨짐이나 이런게 존재하지 않음.
사전기능이 훌륭한데다가 필요에 따라 갈망님 버전 사전을 추가하면 다른 언어도 추가 가능.
정확한 터치감.
아마존 클라우드를 통해서 백업가능.
각종 서적 할인 이벤트와 무료도서도 자주 풀어서 정말 싼값에 독서 가능.
단점 : 열린서재 사용 불가능. 오로지 아마존 전용기로서만 사용가능.
한글 서적을 읽고 싶으면 구글스토어에서 책을 구매해서 변환해서 넣어야 하는데 매우 귀찮고 책의 종류가 적음.
TXT 파일을 넣을 경우 폰트 변환시 반드시 변환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함.
킨들 자체 기기에서는 한글 폰트는 단 2가지만 지원.
* 결론 *
한글 도서 보다는 다른 외국 서적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을 이용한다면 무조건 아마존 킨들시리즈를 추천합니다.
확실히 사용해보시면 편리하고 책을 읽기 위해 여러가지 목표치 설정 등이 가능한 점은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기기였고 저의 경우 외국도서도 읽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킨들 보이지2 구매를 위해서 킨들페이퍼2 를 방출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기기들은 아직 영세하다 보니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출시했는데 킨들시리즈와 비교하면 제품의 마감이나 최적화는
아직 부족한게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한글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이북 리더기가 드디어 출시됐으므로
일상적인 사용 용도에서는 크레마 카르타도 좋고 리디 페이퍼 시리즈도 좋습니다.
고로 물리버튼이 필요하시면 무조건 리디시리즈로 구매하시고
다른 전자서점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원하시고 훌륭한 기계마감을 원하시면 크레마 카르타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리디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단점 때문에 책을 읽을때 마다 거슬려서 집중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됐으므로
크레마 카르타로 정착했는데 현재 가장 만족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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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밧데리...다른기기를 안써봐서...와이파이 끄면 오래 갑니다 ㅋ
투톤 현상 없으신거 보니 양품 받으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