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조차 모르겠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저 당신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요.
당신의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도
부드러운 손길도 따뜻했던 손도
장난스런 웃음도 그 포근한 품도
한참을 생각해야 이해 할 수 있던 그 말들도
하루종일 나누던 메세지까지 어느 것 하나 그립지 않은 게 없습니다.
내가 여전히 당신을 그리워하는 이유도,
그렇게 떠너버린 매정한 당신을 믿고싶어하는 것도,
다른 이들 앞에서는 당신을 잊은 척 하는 이유도,
당신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이유도,
그리고 매일 혼자 울고 있는 이유도
아무도 이해 할 수 없겠지만
나도 어쩔 수 가 없는걸요.
정말 처음만난 그 날 이후로도 단 한순간도 잊어본적이 없고,
우리 둘만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알던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고,
다른 이들 입에 당신얘기가 오르내리는 게 싫고,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그런 모습이 아니고,
누구도 나를 보면 걱정만해서 아프다고 말할 수도 없어서지요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당신이 나를 잊고 살아도 내가 당신을 기억하겠죠
정말 내 전부를 다 줘도 아깝지 않은 한사람이겠죠
이 사랑이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한다고해도
난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당신을 잊지 못하고 함께 살겠지요.
그때처럼. 지금처럼. 앞으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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