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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말?"
미노와 칸타의 입꼬리가 하늘로 솟는다.
"아..진짜라니까."
"레나의 후배!"
"얼마만의 소개팅이냐?"
소개팅에 진심인 녀석들..
"대신, 조건이 있어"
본론으로 들어갔지.
"조건?"
"아니? 뭔 조건?"
두나가 그려준 약도를 보여줬지.
"같이 가는거야."
"헉! 금단의 구역!"
"거기를..우리가?"
미노와 칸타가 난감해 한다.
하지만, 레나 후배와의 소개팅이다.
것두 여신급!
"아자! 아자! 화이팅"
미노가 한 손을 척내민다.
"아자!"
칸타가 한 손.
"아자!"
내가 한 손.
으응?
뭐지 이 토실토실한 흰 손은?
"파이팅!"
토대리..?
"헤이. 부라더. 감당할수 있겠어?"
미노가 가소롭다는듯이 토대리를 본다.
"와썹. 맨. 이거 보여. 이게 정통 말근육이야."
칸타가 보란듯이 매끈한 복근을 뽐낸다.
"나도 껴줘."
토대리 덤덤하게 한마디.
울창한 숲을 한참 헤치고 나와보니, 낮인데도 컴컴.
🚫 출입금지 표시가 길을 막았어.
내가 먼저 표지를 넘었지.
마지막, 토대리가 넘을때에,
쩌적 소리가 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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