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백설공주 동화책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사이즈는 일반 책보다 조금 작고, 이쁜 일러스트 다이어리 느낌이 납니다.
내용이 궁금하니 우선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백설공주 이외에도 12편의 동화가 원작에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하니 더욱 궁금하네요~
도톰한 다이어리 같은 동화책 ~ 가지고 다니면서 잠깐씩 동화의 세계로~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환상적인 색감의 일러스트가 책의 가치를 높여주네요~
제가 어릴적 동화나 전래동화를 좋아해서 맘에드는 책은 읽고 또 읽은 기억이 있거든요.
이후 이래저래 각색한것도 읽어보았지만 너무 아이들 수준에 맞춰 쓴거라서 느낌이 안살았는데 인디고 책은
정말 옛날 방식 그대로 원작에 충실하게 씌여진것 같아 느낌이 잘 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의 입맛에만 맞춘 동화가 아니기에 오싹하고 비정한 감정들이 잘 느껴지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못읽은 정도의 내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들도 생각이 있다는..ㅎㅎ
그래서 어른들은 오랜만에 동화의 재미에 빠지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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