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여명기, 메이지 유신 이전의 시절을 배경으로 하기에
왜색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안맞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시대정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읽었습니다만
험한 시절을 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아시다 지로 최고의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섬세한 인물묘사와 서정적 전개는 근래 읽은 작품중에서는 제일입니다.
마지막의 힘이 딸리는전개가 무척 아쉽기는 합니다만
(뭐 하기야 이미 끝난 부분에서 질질 끈거니 )
그런부분을 감안해도 백년이상갈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이 소설로 아사다 지로를 알고 그의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만은.
위의 칼의 지다를 넘는 작품은 나오지 않을거 같네요.
저자 자신은 창궁의 묘성을 쓰려 작가가 됬다고 합니다만
그자신의 역량을 잘못잡고 쓴건지...섬나라 국민으로선 광활한 대륙의 기상을 표현할수 없기때문인지
그저그런 평작으로 몀췄죠.
철도원, 슈샨보이, 천국까지 100마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그저그런작품이 많고 개그까지 첨가되면 그저 불쏘시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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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가 다 똑같을 텐데... 왜 이렇게 일본 것만 싫은 걸까요... ㅠㅠ
추리소설만 거부감이 없고 전혀 손이 안 가서...
근데 별 5개라 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