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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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리먼브라더스로 시작된 세계경제위기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시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더불어, 중국의 강대한 부상은 더욱더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휩쓰는 물결속에 

과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무엇보다 국방부 불온서적물이라는 딱지가 눈길을 끌었던 책.

영국 케임브리지 경제학 교수인 장하준 교수의

신자유주의자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 책

'나쁜 사마리아인들'

대한민국은 어디에서 오고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1995년 경제협력개발 기구에 가입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 자신감을 표출하게 됩니다

첫번째 '세계화' 를 선언 하게 됩니다.

 1998년, 두번째 혹독한 '세계화'

IMF에 의해 굴욕적인 경제 개방의 문을 열어 주게 됩니다

IMF 의 잔인한 문열기가 성공 하자,

대한민국은 수십, 수백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은 도산하며,

사람들은 길거리로 나오게 됩니다

대한민국사람에게 너무나 친숙한 IMF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부터 신문을 봐서 지금까지 말이죠

'시장은 개방해야 한다'

'FTA 당연히 해야 한다'

'공기업은 민영화해야 효율적이다'

라는 당연한 논리에 젖어서 살아왔습니다

그 누구도 반대의견을 표출한 메이져 뉴스 그룹은 없었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말이죠

현재 신자유주의를 열렬히 신봉하는 여러 선진국들,

그 나라들이 과거에 취했던 정책들이

얼마나, 반 신자유주의적인 정책들이었는지

장하준 교수는 역사의 순간을 끄집어 내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여년, 아니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자국의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신자유주의자들이 끔찍히도 혐오하던

'보호무역정책'을 펼치면서 사다리를 타고 오르던 

나라들이 산업이 정상에 이르니,

현 개발도상국들이 같은 정책을 취하려 하니,

자신들이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장하준 교수가 지칭하는

사악한 삼총사 [IMF, 세계은행, WTO]라고 불리우는

신자유주의자들이 만든 조직 단체들이

앞장서서 개발도상국들의 빗장을 열어 제껴버립니다

어린아이와 어른이 100m 달리기를 시키면서

똑같은 상황을 적용시키면 그것이 '공정' 한 것일까요?

지구는 이미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쇄뇌되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강대해져버린 그들은, 

성장도 못한 그들의 방패를 못쓰게 만들고 

우걱우걱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유무역, 특허권, 물가상승, 독재국가, 민족성, 민영화에 대하여

그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책이지만,

부담없이 읽기 쉬운 책입니다. 

현재 주류로 굳어진 시각속에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힘든 일일 겁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익숙한 것.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지정된 책이어서

더욱더 호기심이 일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북한의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신자유주의를 비난도 아닌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읽지 말라는 겁니다

현 MB정부가 열렬한 신자유주의 신봉자라기 때문일까요.

(작은 정부 지향, 국제공항 민영화, 의료민영화)

나와 다른 시각은 조금도 용납하지 않는 고집불통쟁이들.

현재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공정'를 요즘 강조하시더군요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죠

 제가 아는 공정이란 단어와 틀린 뜻인 걸까요?

공정이라...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들은 '공정'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