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의 장편 소설입니다.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민음사 판으로 읽었고요.

헤세 본인은 이 소설을 본인의 "영혼의 자서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소설의 시간, 장소가 현재의 우리와는 매우 다르나

골드문트가 갖고 있던 감정, 생각을 현재의 우리도 똑같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매우 불완전하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가끔은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 작가가 헌정하는 소설인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처음엔 지루할 거 같았지만,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기에, 다시 한 번 읽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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