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4] 삼국지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6
- 등록일 2014-0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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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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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정사라는 것은 관찬사서를 의미합니다.(사마천의 사기만 특별대우 입니다.)
진수의 삼국지 역시 진나라 관찬사서이므로 정사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자면, 삼국사기는 정사이지만 삼국유사는 야사인 것입니다. 책 구성이 특이한 것은 기전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연도순으로 나열한 편년체와 달리 기전체는 본기/세가/열전 등으로 편을 나누어 작성합니다. 본기에는 제왕/세가에는 제후/열전에는 그외의 인물을 기술합니다. 삼국지는 진나라 사서이기 때문에 위나라 정통론을 계승, 위나라(위서)를 본기로, 나머지 촉서/오서는 열전으로 구성합니다. 국내에서는 김원중씨 번역본이 유일한데 삼국지의 경우 기사가 간략하여, 주석이 없으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송나라때 배송지가 주석을 달았는데, 그것이 배송지 주 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주석입니다. 그런데 김원중씨의 번역본은 이 주석을 임의로 누락시켰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소설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역사서와 내용의 신뢰성을 두고 비교 혹은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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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확인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