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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잠시 쉬어가는 개봉기가 되겠습니다. ㅎㅎ
지난번에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대한 개봉기를 올렸었죠.
구판/신판과 함께 확장들(던위치의 유산/끝맺지 못한 의식)을 했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열심히 프로텍터들을 씌우면서 카드를 정리했더랍니다.
구판/신판이야 프로텍터를 씌운 후에 박스 안으로 수납하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문제는 확장들이더란 말입니다.
이 확장들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여기에 프로텍터 씌워서 다시 넣기는 불가능합니다.
도저히 수납할 공간이 없거든요.
그래서 한참 프로텍터 작업을 보류하고 있다가..
오거나이저도 막 고민하다가.. 결국은 이렇게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 정리함을 주문한거죠.
오거나이저에 비해 싼 가격이기도 하지만, 이게 그렇게 아주 저렴하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여기저기 뭔가가 막 묻어 있구요.
진짜 주문을 잘 한건가..라는 생각이 막 들기도 하구요.
심지어 여긴 그냥 아예 박스 안쪽에 제품 생성시에 하자가 발생한 듯 합니다.
설마 다이소와 중국 저렴이 제품의 콜라보인가 싶다가
그래도 저렴하니 그렇겠지.. 이해도 하다가...
결국 그냥 알콜솜으로 지워보기로 했습니다.
대체로 잘 지워지구요, 마지막 사진 올린 건 안지워지더라고요.
그냥 제품 플라스틱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저렴하게 구매하고 정리하자... 의 취지에 맞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부지런히 돈벌어서 제대로 된 오거나이저를 사면 끝날 일인걸요.
먼저 대충 사이즈는 봤는데 맞을 것 같구요.
던위치 딜럭스 161장, 신화팩 360장, 끝못의 176장, 확장팩 360장...
총 1057장의 가내수공업...;; 아니 프로텍터 작업을 마쳤습니다.
딜럭스팩, 신화팩들의 카드는 프로텍터를 씌운후 정리함으로 이동시키고, 캠페인 안내서는 딜럭스 박스들 안으로 넣었습니다.
총 3층짜리 보관함인데, 아직은 2층밖에 못채웠습니다.
후에 다른 확장들이 영입되면 1층도 마저 채워지겠죠.
생각보다 썩 만족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가다.. 아니 프로텍터 작업을 무사히 끝마친데다가
허구한날 쌓아둔 신화팩들이 건드려져서 쓰러지는 대참사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뿌듯하네요.
어쨌든 소소한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팩 정리함 리뷰였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죠.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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