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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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3090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93%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77% 하락한 2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세는 전날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고, 반도체 주가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6% 급락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1.19% 하락했다.
나스닥이 하락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0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4.36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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