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금관리

3. 기준

1. 리스크 똘레랑스

당신들은 견디지 못한다. 무엇을? 변동성을.

당신들이 인지하는 리스크는 2가지 1. 손실리스크, 2. 남의 떡이 커보이는 효과

가장 먼저 당신들은 가격의 변동에 일희일비 한다. 

하락하면 공포를 느끼고, 상승하면 탐욕을 느낀다. 가격의 변동이 커지는 날이면 당신들은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는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충분히 이해하고 

이런 심리가 시장을 움직이는 것이다만 이런 심리는 먹을 때 적게 먹는 우를 범하게 만들고,

잃을 때는 크게 잃는 우를 범하게 만든다.

둘째로 내가 산 종목은 안 오르는데, 다른 종목이 급등을 하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시간은 점점 가는데, 내가 산 종목은 왜 오르지 않는지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흔히 말하는 떡상 종목을 타지 않은 것을 후회하다가 인내의 고리가 먼저 끊어져 나가는 사람 순서대로

상승종목에 탑승해서 고점에 물리기를 반복.

그렇다면 왜 이런 멍청한 짓을 하고 있을까?

2. 자금관리

멍청한 짓의 이유는 당신의 투자금액이 마음 불편한 수준으로 위험에 노출 돼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꿀 기회라 생각해서 기회를 잡으려고 무리한 투자를 했거나, 무리는 아니더라도 극도로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변동성이 큰 상품은 투자금액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변동성이 작은 상품은 투자금액을 늘리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주식 투자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큰 변동성에서 크게 먹으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투자를 한다.

큰 변동성을 견디려면 멘탈이 털리지 않는 수준의 금액으로 하던가

진짜 인생을 바꿔볼 요량의 큰 금액을 베팅했으면 변동성을 견디던가.

변동성은 견디기 싫은데 인생은 바꾸고 싶다? 장난하냐?

아무리 불로소득이라도 거저 먹는게 아니다.

트레이딩은 타인의 고통을 대신 느껴주는 대가로 돈을 가져가는 것이다.

목을 베려고 칼을 뽑았으면 내 팔다리 하나쯤은 짤릴 각오로 덤벼야지

나는 상처 안받고 싶은데, 상대방 목은 베고싶다?

당신은 이런 거래를 하면서도 끝까지 비겁하다.

큰 수익은 베팅 크기와 용기의 크기에 비례해서 얻는 것이다.

당신은 설사 비트토렌트가 1원 갈때 들어갔어도 1.몇원에 다 털고나와서

나중에 10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할 때는 땅이나 치고 후회나 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피하고 싶으면 베팅액을 줄여라.

그게 아니면 누구 말마따나 눈을 부릅뜨고 버텨라. 팔다리 이미 날릴 각오를 하라고.

3. 기준

아무나 다 잡고 물어봐라. '비트코인 1억은 무조건 갈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럼 1억 갈때까지 알트 샀으면 존버를 하던가.

1억 갈때까지 존버하면서 변동성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단타 위주로 할거라면 익절 손절을 칼같이 하던가.

어설픈 기준으로 트레이딩을 하니 돈을 꼴아.

갈때는 더 먹고싶고, 잃을때는 내 귀중한 돈 본전 될때까지 참고ㅋㅋㅋ바보임?

손익비 개념이 없으니 털리는거다.

내가 손실을 1 보겠다 생각하고 대신에 벌면 2를 가져가겠다 생각하면

-1 되면 무조건 털고, 중간에 등락이 어쨌건 쭉 쏴서 더 가더라도 +2먹으면 무조건 나와라. 그 이상은 내 운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갈때는 남의 돈 더 먹으려고 용쓰고, 잃을때는 내 소중한 돈 잃을 수 없다냐?

시장이 상승장이 확실하다면 이런 방식의 트레이딩은 상당히 높은 확율로 먹힌다.

왜냐! 상승이 더 길게 나오고 하락은 짧거든.

무조건 먹히지는 않지만 상승장에 이런 패턴의 트레이딩을 반복하면 높은 확율로 수익을 낼 수 있다.

결론-이런 불장에서 당신들이 돈을 못 버는 이유는

고통은 견디지 않고싶은데 남의 돈은 크게 먹고싶다는 몰염치 때문이고,

기준이 감정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리플이 1만원 가면 욕이나 하겠지. 1800원에 물린거 손절 했더니 쏜다고.

본인이 문제인건 생각을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