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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13일 미국 NY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76달러(-3.9%) 하락, 나스닥은 632달러(-5.16%) 급락했다.
높은 주목을 받은 CPI(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8.3% 상승한 것이 네거티브 서프라이즈로 되어 리스크 회피 매도가 우세되었다.
최근에는 원유 및 휘발유 가격의 급등이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던 점 등에서 인플레이션 지수가 점차 피크 아웃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이를 근거로 환매 의욕을 강화하던 차에 시장 예상치인 전년 동월 대비 8.1%를 웃돈 것은 투자자들의 동요를 불러왔다.
8월 잭슨홀회의의 파월 의장 강연에서는 당장의 경기보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긴축 장기화를 불사할 태세여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의 대폭 하락으로 이어진 배경이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 페이스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은 약세 트렌드가 계속되는 금융시장의 바닥권 기대를 저버린 셈이어서 많은 개인투자자에게도 뼈아픈 일이다.
[암호화폐 시황]
CPI 발표에 따라 비트코인도 전일대비 -8.36% 하락한 20,346 달러로 급락했다.
최근에는 일봉급 더블바텀(이중바닥)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다가 22,500달러 수평선과 중기 트렌드라인, 일목균형표 구름 등의 상가저항선을 벗어나지 못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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