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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갈아야 되거든요. 발판 끼우는 나사산이 다 뭉개져버려서요.
근데 아놔. 동네에 10수년을 알던... 저만알고 간거야 총 10회는 안되지만, 자전거점이 있어서 바꾸려고 차에 싣고 갔는데,
첨 보는 나이많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원래 있던 사장님인지는 동년배 즈음으로 보였고, 어머니가 사장님인지 어머니같은 분 한분 계셨는데..
아. 나이 많다고 해서 할아버지만큼은 아니고 많아도 저보다 10살정도위?
가서 실내자전거 크랭크암 바꾸러왔다. 하니깐 안된다. 규격이 안맞아서 못한다.
저도 여기저기 찾아봤었거든요. 크랭크암 빼는 기구 사고 하느니 그냥 맏겨서 하는게 나을듯해서 갖고간건데..
걍 안된다. 더라구요.
원래 사장님 있을땐 거기서 구매 안한 타사제품도 수리 해줬습니다. 당연히 공임비랑 부품비야 내고요.
그래서 아니 뭔 보지도않고 안된다냐? 바로앞에 차에 실어왔으니 잠깐 나와서 되나 안되나 봐달라. 근데 안된다네요.
그래서 아 그럼 내가 들고 여기 안으로 갖고올테니깐 한번 봐달라. 것도안됨. 아놔??
걍 되는지 안되는지만 봐달라. 헬스자전거는 안됨 제조사에 해달라하세요. 에잉??
아 그럼 공임비는 줄테니 여기 공구만 잠깐 쓰자. 안됨. 공구쓴단 사람 많아서 안됨.
아니 공구를 밖으로 갖고나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안으로 들고와서 풀겠다. 안됨.
그러면서 하는말이. 수리할게 워낙 많이 들어와서 하다가 지금 잠깐 쉬고있는거다. 라고 함.
근데 제가 거길 가본적이 수번은 되고, 대기중인 사람도 한명도 없고, 수리하는데에 자전거도 하나도 없었거든요.
아 솔까 빡쳐서 뭐라 할라다가 그냥 나오려다가 생각나서, 혹시 여기 사장님이세요? 이러니 집으려던 수박을 푹 찍으며 아닌데요. 수리직원입니다. 함.
제가 저번주에 전화해서 여기계시던 아주머니한테 실내자전거 크랭크암 교체 되는지 물어봤고, 마감시간이 몇시인지도 묻고선 찾아온거다. 라고 하니, 아 그 아줌마는 여자라서 그런거 잘 몰라요.
그래서 걍 갖고나옴.
이거 성질내도 될 상황이 맞을까요? 아님 승질내면 제가 진상일까요? 걍 한번 더 가서 그 젊은 사장이나 아주머님한테 뭐라 얘기라도 해줘야 하는건지.
직원이래니 월급받을테니 일 많이하든 적게하든 월급은 같아서, 다른 사장 없을때 농땡이 치는 느낌이었거든요.
아놔. 온라인서 부품하고 분해도구 사서 하면 값은 비슷하거나 좀 덜 들꺼지만 규격재고 하는게 귀찮고, 또 코로나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고도 쪼금은 생각해서 매장에 들고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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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일하기 싫은거죠
결국 그 직원을 쓰는 사장이 문제긴 하지만
아 사장님은 그럭저럭 잘 해줘요.
그래도 거기서 십이십년은 안망하고 계속 운영중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