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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에서 튜브리스 공구를 하고 두 달째 보관만 하다가
최근에 타이어 장착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튜브리스 타이어 장착에 애를 먹고 계신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저도 정보를 남깁니다.
튜브리스 조립에 사용된 부품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lotshin.blog.me/220963399500
1. 준비물
- Farsport 38 x 25 tubeless 휠셋
- Hutchinson Fusion 5 Performance TL
http://www.bicyclerollingresistance.com/road-bike-reviews/hutchinson-fusion-5-performance-2017
허친슨 퓨전5를 선택한 이유는 객관적인 수치 때문입니다.
슈발베 프로원이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허친슨 퓨전5 갈라틱도 그 이상의 데이터를 보여주기에,
약간의 절충형으로 퓨전5 Performance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 Tubeless Valve
ORIGIN8 VALVE PARTS Tubeless Alloy Presta Valves 55mm Red
- 슈발베 이지핏
없으면 퐁퐁 섞은 물을 사용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지핏 쓰다가 다 쓴 다음에는 퐁퐁 풀어서 사용했습니다.
- 캡톤 테이프, 프레스타 밸브 코어 툴, 테프론 테이프
2. 장착 시도
2.1 이지핏 + 장펌프 + 고무장갑
- 허친슨 퓨전5 퍼포먼스 타이어는 이지핏만 듬뿍 바르면 손으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 벨브에 테프론 테이프를 바르고 밸브 홀에 정확하게 고정시킨 후 타이어 장착을 합니다.
- 고무장갑을 끼면 일반 클린처 타이어 끼우듯이 편하게 끼울 수 있습니다.
- 이지핏을 한쪽 림과 타이어에 바르고 -> 림에 한쪽만 먼저 넣은 다음 -> 다시 반대편 비드와 타이어에도 듬뿍 바르고 림에 정렬합니다.
- 대략 3분이면 장착 가능합니다. 고무장갑을 끼면 순식간에 끝납니다.
- 클린처보다 무조건 쉬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내부 튜브를 넣지 않고, 타이어만 비드에 정렬하면 끝이기 때문에 정말 쉽습니다.
- 하지만 장펌프로 공기를 주입했을 때 비드에서 바람이 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실패!!!
2.2 이지핏 + 장펌프 + 고무장갑 + 캡톤 테이프
- 캡톤 테이프를 바르면 비드 끝면의 정렬을 쉽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해서 앞 바퀴에 테이핑을 합니다.
- 캡톤 테이프는 조금씩 바르면서 공기나 주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두 바퀴를 감았습니다.
-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뜯어내고 두 번 시도했습니다.
- 테이핑 후 다시 2.1처럼 이지핏을 듬뿍 바르고 타이어 장착을 합니다.
- 부푼 마음으로 장펌프로 공기를 넣었지만 여전히 바람이 빠집니다.ㅠㅠ
- 실패!!!
2.3 퐁퐁물 + 장펌프 + 고무장갑 + 세차장 에어건 + 프레스타 밸브 코어 제거 안 함
- 이지핏을 다 사용해서 퐁퐁물을 이지핏 통에 넣었습니다.
- 세차장에서 다시 2.1의 작업을 시작합니다.
- 에어건을 들고 프레스타 밸브에 바로 공기를 주입했습니다.
- 정말 무식한 짓을 했네요. 바람이 제대로 들어갈리가 있겠습니까?ㅠㅠ
- 당연히 실패!!!
2.4 퐁퐁물 + 장펌프 + 고무장갑 + 세차장 에어건 + 프레스타 밸브 코어 제거
- 2.3의 과정 중 밸브의 코어를 제거하고 에어건으로 공기를 넣었습니다.
- 바림이 들어가는데 빠지는 양이 더 많습니다.
- 다시 실패!!!
2.5 퐁퐁물 + 장펌프 + 고무장갑 + 세차장 에어건 + 프레스타 밸브 코어 제거 + 에어건 노즐 튜브 활용
- 세차장 에어건이 다른 종류가 있나 싶어 찾아봤는데 공기 주입 노즐에 튜브가 장착되어 있는 놈을 발견했습니다.
- 이거다!!! 싶더라고요.^^
- 가볍게 퐁퐁물을 바르고 에어건의 튜브와 프레스타 밸브를 정확하게 연결한 후 공기를 주입합니다.
- 뽀드득 소리와 함께 비드 장착 성공!!!!!!
- 캡톤 테이프가 없는 뒷 바퀴 먼저 성공
- 코어 밸브를 제거한 상태이기 때문에 에어건을 빼는 순간 타이어의 공기압도 순식간에 내려갑니다.
- 한 번 성공했다고 방심하지 않고, 타이어를 비드에서 탈착합니다.
- 맨손으로는 어렵고, 고무장갑을 끼고 힘을 제법 줘야 뺄 수 있습니다.(맨손으로 하다가 손톱 빠질뻔 했습니다.)
- 다시 퐁퐁물을 가볍게 바르고 공기 주입 -> 가볍게 성공
- 재장착은 딱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 앞 바퀴도 동일하게 장착합니다. 단 2분이면 충분합니다.^^
3. 장착 후 데칼 작업
38mm용 파스포츠 데칼이 없어서 다른 놈으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이언츠 튜브리스 타이어로 고생했습니다.
저는 실험적으로 조금 더 수치화된 허친슨 퓨전5 퍼포먼스 타이어를 선택한 것이 빠른 장착의 핵심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친슨 퓨전5 타이어로는 5분이면 튜브리스 타이어 두 개 설치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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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