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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클라리스급 타다가 친구에게 싸게 (150) 정도에 구매한 자전거가 있습니다. 트리곤 페인킬러에 휠만 샤말 밀레로 교체한건데요.
예전에 자전거 취미로 가졌을 때는 열심히 탔는데 한 4년 전쯤부터 거의 안타기 시작했습니다.
2년 전에 결혼 한 뒤로는 아예 탈 일이 없네요. 와이프는 딱히 운동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비슷한 급의 자전거를 같이 사서 타고 다닐 수도 없구요.
관리를 전혀 안해서 녹이 좀 슬어있을까 했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아마 제대로 밟으려면 정비를 좀 받아서 구동계쪽은 수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중고로 파는게 목적인데, 괜찮은 자전거샵 가서 한번 점검 + 수리를 받고 파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파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팔 생각은 1년 전 부터 했는데 바쁘고 귀찮다보니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마음 먹고 질문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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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구를 예비 구매자로 보느냐 차이네요.
입문자라면, 수리까지 깔끔하게 되어서 점검 및 수리한 영수증까지 날짜찍어 올려주면 거래 잘 될 것 같고.
기변자라면, 가격 저렴하게 사서 ... 바퀴나 안장이나 개인 취향에 맞춰 부품 바꿔쓰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샤말 밀레라면 전 기변자를 고객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