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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자전거에 비하면 최신형에 가깝죠.
2010년 무렵 미벨 열풍에 동참해서 당시 꽤 비싼(제 기준으로..) 자전거 구입했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주제에 프레임 무게 1.xkg , 잔차 무게가 9.5kg 정도였으니 당시는 꽤 좋은 잔차였어요.
워낙 저질 체력이라 샤방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장거리 타고 다니면 손이 저려서 드롭바에 소라 sti레버로 교체하고 클릿(!)페달 장착한거 제외하면 순정 상태 거의 그대로 타고 다녔네요.
중간에 거주지를 여러번 옮겨 다녔지만 자전거는 바꾸지 못하고 그대로 타고 다닙니다.
원래의 칼날같은 20인치 타이어는 다시 구할 수가 없어서 미벨용 20인치로 교체하고 허리 때문에 컴팩트 드롭바로 바꾸고 스템도 짧은 걸로 교체하고 변속기 브레이크 속선도 두어번 바꾸고 바테잎은 꽤 자주 다시 감았네요.
함께 미벨 시작한 분들은 다들 로드로 전향하셨고 가끔 보이던 이디엄 미니벨로들은 최근에는 본 적이 없어요. 이디엄(도 미니스프린터지만..) 본격 스프린터 버젼인 CFR이라는 자전거도 있었는데 그 것도 본 지 오래되었습니다.
남한강 자전거 도로 타면서 씽씽 지나가는 로드들 보면서 이제 나도 로드로 옮겨볼까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합니다만 아직도 페달이 가볍게 밟히는 제 자전거는 오랜 시간 애증이 담겨 있어서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 같아요.
기추만이 답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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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형이야
로드 환영합니다~ ㅎㅎ
아직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한방에 크게 갈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