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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싸에도 올렸던 글이라 죄송합니다..
https://youtu.be/M4ENMQXEipg
위험하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어이없게도 이런 사고가 저에게도 일어났습니다..
대물견적: 자전거(마돈9.5+의류) 230만원
대인: 허리2주, 어깨 및 다리 2주 각각 다른 병원에서 진단 받았습니다...
사고당시 영상에 보에는 한강 순찰차량 운전하시던 직원분이 119및 112에 신고해 주셨구요.. 피의자가 사고상황을 발뺌하고 책임을 못 질거 같아 보이니 경찰에도 신고하라고 하셔서 경찰분들도 오셨습니다...사고상황 진술을 하니 그 사람에게 제 진술내용이 맞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랬더니 음악을 듣고 있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확인을 해봐야 겠다고....신분증 요구하니 없다고 합니다...그래서 아픈 이끌고
사고충격으로 체인이 빠져버린 자전거를 고쳐서 옥수역 근처에서 경찰차를 따라 성동경찰서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경찰서에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더니 그 사람만 남아서 더 조사 받으라고 하더군요...그게 지난주 토요일의 일입니다..
월요일에 반차쓰고 병원에서 진단서 받고 자전거는 사고당일 샵에 맡겨놓고 견적의뢰 한 상태였구요... 사고난 사람이 연락달라길래
연락해줬습니다. 어떻게 할지 형이랑 의논을 해보고 월요일이나 화요일가지 연락준다고 하더군요...그런데 화요일부터 연락을 해보니 연락이 안됩니다...문자를 보내도 씹어버리네요...담당 경찰관에게 전화해보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군요...32살 남 무직, 어머니 가게일 도움
그래서 합의 필요없으니 기소를 해달라고 해놓은 상태입니다...너무 화가나서 이 새끼...거친 표현 써서 죄송합니다...갈아마시고 싶습니다..
이후 일 처리를 어떻게 해야 이새끼가 이런짓 하고 숨는게 능사가 아니란걸 알게 해줄 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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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형사로는 기소요청 하셨으면 검찰로 사건이 인계됩니다.
인계 후 검찰에서는 피의자가 피해자와 합의를 보려했던 노력(의지)가 있었는지를 판단할텐데
사실상 그 여부를 떠나서 거의 대부분은 기소유예처분이 내려집니다. ( 죄는 인정된다는 이야기죠 )
형사에서는 벌금형도 기대하긴 힘듭니다.
다만 민사에서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민사는 해당 형사결과를 가지고 물피,인피를 모두 받아내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민사로 넘어가기 전에 상대방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명 일배책) 가입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 보험 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민사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겁니다.
민사는 어쨋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 미리 알아두시기 바래요.
저도 비슷한 사고가 났었는데 피의자가 형사에서는 기소유예처분이 났었고
물피,인피는 상대방 보험으로 전부 처리되었습니다.
통화당시 일배책보험 가입여부부터 확인했는데 없다고 하더라구요..결국 민사로 진행할 수밖에 없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