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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캐리어를 구입하고 시험삼아 달아보고 강정고령보 출발해서 100키로만 타보자 하고 출발했었습니다.
그 이후 달성보 가서 라면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냅다 달려서 주의간판도 못보고 지나쳐서 어느 이상한 곳에 도착해서
MTB 정상까지 6.5Km 라는 간판을 보고...아 여기까지만 가자 하고 포기해버렸습니다..ㅎㅎ
돌아갈 체력도 남겨두자는 핑계로...쉬고 있는데...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달리시던 한분이 말을 걸어오십니다..
그분: " 낙동강 하구둑 까지 가는데 이길 아닌지요?"
나: "저희도 잘 모르는데 도저희 못갈거 같은 MTB전용도로라 포기했습니다."
그분: "그럼 어디서 부터 길이 어긋났는지요"
니: "거의 달성보까지 다시 가야 될 것 같아요"
나: "어디서 부터 오셨어요?'
그분: "안동댐요"....
나: "와 멀리서 오셨다"....
이런 대화를 하고는 그분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저희는 물먹고 사진찍고 좀 쉬다가...다시 강정고령보 가자 하고 출발하는데...
그렇게 지체한것도 아닌데...그분께서는 안보이시더군요...돌아와서 보니 청룡산 MTB코스를 넘어도 부산하구둑 가는길이 나오긴 하던데...
괜히 못갈것 같다는 말에 돌아가시게 한건 아닌지 미안합니다..ㅜㅜ 그것도 안동댐서 부터 오셨는데 다시 거꾸로 가게 했네요..
물론 저희는 장거리 경험이 없어서 70키로도 죽을똥 살똥하면서 복귀 했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잘 도착 하셨는지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고령 청룡산 MTB코스 넘는게 더 좋나요? 아니면 우회 해서 다른길로 가는게 맞나요?
연휴 동안 국종하시는 듯한 분들 많이 봤는데...다들 길들 잘 찾아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시 미리 길을 알아봐 놓는다거나 아니면 어플이나 가민 같은 것 이용하시는지요? 노하우 좀 알려주십쇼
연휴가 끝나니 일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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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작년에 로드로 넘어오신 분도 몇 분 봤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경사도가 심하지 않고 짧은 오르락&내리락이 반복됩니다.)
초반엔 시맨트 바닥이고 중간부터 소방로급 임도인데 생각보다 노면이 탄탄해서 로드 라이더 분들도
진입하시면 그냥 넘어가시는거 같더군요. 작년엔 다 내려와서 도로로 넘어갈때 괴랄한 언덕 및 도로 공사
구간이 있었는데 아마 올해는 공사가 마무리되있을 듯 합니다.
장거리시 미리 길을 알아봐 두는게 젤 좋으나, 전 보통 네이버 맵에서 목적지 찍어두고 위치 확인하면서 다닙니다.
- 특히 국토 종주길은 금일 라이딩 마무리할 인증센터를 목적지로 두고 중간에 다른 인증센터들을 경유지로 찍어두고 다녔습니다.
- 다른 방법은 다른분들이 올려둔 국토종주 gpx 파일을 다운받아 구글계정에 업로드 시켜둔 다음
구글맵에서 불러들여서 쫓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우회길 선택하실때 도로중에서 IC 처럼 보이는 구간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통행시 자전거가 보호받은 길이 없어서
눈치껏 잘 지내가야되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네이버를 주로 이용하는데 다른분의 gpx파일을 구글에 업로드 해서 구글맵 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쫄리는 길은 피해다닙니다 조심조심 ㅋ 매년 1회 낙차경험하니 안다치는게 최고입니다 한번다치면 트라우마 오래 가더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