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비소식에 아침일찍 나섰습니다
업힐코스로 가는중에 비님이 오십니다
돌아가긴 늦었고 일단 가보자 하고 달리는데 기분이 상쾌하네요 우중 라이딩은 첨인데 기분 좋았습니다
하...이때까지 좋았는데 목적지 정상에서 담배 한모금에 물반통 마시고 내려가자 하는순간 고글에 물을 닦다가 다시 핸들을 잡는순간 조향을 못하고 앞으로 낙차 했습니다
물론 안전장구 덕분에 그게 다치진 않았어요
무릅 양쪽 찰과상 약간에 양 팔목이 인대가 상했는지 팔목을 돌리면 아프네요 ㅜㅜ
작년 낙차때도 옷까지 찢어먹고 두어달 트라우마에 타기 싫던데...오늘도 내리막길서 앞으로 구르니 다운힐 겁날듯 합니다
팔목 아픈데 시간가면 괜찮겠죠? 뼈는 괜찮은데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목례나 눈인사도 해주고해서 기분 좋았는데 다 올라가서 내리막길 시작하자 마자 낙차하니 집까지 오는동안 비맞으면서 힘들었네요..
트라우마에 이제 한동안 쉬겠구나 했는데 한숨자고 클릿페달, 클릿슈즈 친구도움으로 장착했어요 ㅎㅎㅎ
이것도 병인것 같아요...클릿 달고 연습 몇번하다가 또 타고 싶어졌음 ㅋㅋ 팔목은 갈길없습니다 아파...
쫄보라 클릿장력도 젤 약하게 했고 56클릿으로 장착했습니다
정말 자장구는 안전이 최고 같아요...다치면 아무소용없고 타기싫음....팔목 아파 죽겠어요 멘소래담만 바르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안라합시다 올해도 화이바, 장갑땜시 살았습니다 꼭 귀찮아도 하고 다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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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이라 그런지 친구놈은 막 빠진다고 하는데 전 안빠지는거 같아요 ㅎ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