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의 약쟁이 문화?에 대해....64
- 펩토스코프
- 등록일 2016-09-08 14:22
- 조회수 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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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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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빛돌oO
글쎄요.. 음..
어지간하면 다 따라가졌고 코스보면 아무리 초짜라도 대충은 감이 오니까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손사래치고 못 간다 했었고. 몇 년 전엔 정말 잘 탄다는 소리 들은 적도 있었는데 말씀하신 약쟁이 기준에 들어가던.. 근데 "엄살떨기"라고 표현하셨는데.. 글쎄요. 당사자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할 겁니다. 이를테면 북악 7-8분대 타면 잘 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사람들한테 잘 탄다고 막 치켜세우면 아니라고 합니다. 왜인지는 아실 겁니다. 북악 6분 초반대도 있으니까요. 반에서 5등하는 학생한테 공부 잘 한다 하면 손사래치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거에요. 그걸 엄상 떤다거나 약팔려고 다른 이를 기만하거나 혹은 (좋은 의도라곤 해도) 속이는 걸로 볼 수는 없지요. (물론 구련 안좋은 의미로 보신 게 아니라는 건 압니다 ^^) 그리고 채찍질도 자기 만족이나 가학성으로 인한 즐거움 때문이라기 보다 페이스대로 타려니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구요. 또 어느 정도까진 초보라도 페이스를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요? 그게 힘들도 못참겠다면 상당히 불만일 수 있겠습니다만.. 대개는 그 정도는 소화하던데요. 저도 초짜 때 그랬었고. 채찍질 해주던 아저씨들이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고맙더군요 그렇게 안탔으면 꽤 한동안 관광라이딩만 했을테니까요 뭐.. 그건 그거대로 즐거웠지만 관광 라이딩의 속도가 상당히 올라가면 더 즐겁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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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토스코프
음..제가 느끼기론 그런 겸손류가 아니라
본인도 은근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자신감 있으면서(동호인레벨...그 모임내 한정) 그러는거 많이 보거든요. 지역 스트라바보면 순위권에 들어가는 사람. 처음엔 그런게 문화라 느껴져서 이것도 서로 갈구는 재미겠거니 했는데 쌓이니까... 뭐랄까 내가 양학되서 상대방 만족감 채워주는 역할인가 싶을때가 왕왕 있더라구요. 무슨 군대 얼차려 처럼 이런게 내리갈굼?...내리약팔이?로 순환되는거도 같고, 결국 신규회원/초보회원에게 벽이 되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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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씨
나 잘탄다 자랑하는것도 없잖아 있겠지만..그렇게 침흘리며 몇번 끌려가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부쩍 늘어있는것도 부정할 수 없죠..
일단 동호인들 사이에선 잘탄다라는 기준이 무박부산..혹은 속초 껌사러 이정도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어느정도는 잘 못탄다고 손사래치는게 아닐까싶어요 그게 관광라이딩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약쟁이로 보일수도 있구요 헬벙 호응해주는 사람은 어느정도 향상이 있는 사람들이고..그러다가 몸 올라오면 어느정도 앞에서 끌기두 하구요 사실 굇수가 샤방벙 뒤에서 따라다니다보면 몇번 나오다가 다른벙 찾아갑니다..운동이 안되니깐요 튀어나가는거 무시하는건 좋은방법 같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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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쉬케™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겠죠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나보다 못타는사람 잘타는사람은 분명히있고 그사람들이 약쟁이일가능성도 있지만
겸손이거나 실제로 더나은사람과 타기때문에 부족함을 느끼기도 하는거라 봅니다 다만 문젠 기준이 모호하기때문이거나 빡시게 타야 실력이 늘어간다는것때문에.. 아직 재미를 붙이지못했거나 잘못하는 초보를 몰아새우는 일도 허다하게되고 그러게되면 그들은 함께하지 못하는거죠 예를들어 평속 25를 내보지못한 초보에게 팩라이딩 25는 충분히 낼수있는 속도지만 겁먹을수 있는 속도이기도합니다 30은어떨까요...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초보는 속도가빠르면 간격이나 대처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 피로가 가중되며 거기다 처음가는 곳이라면 페이스 배분조차 못하니 더힘들겠지요 평속을 정하고 수준에 맞는 라이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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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구간의 경우야 빠른 분들이 앞으로 튀어나가서 발산하게 하고...
팩라이딩 구간은 속도통제를 잘 해야죠.
그래서 초보벙 치면 정신과 시간의 길 답답하다 여길 수 있어도 25킬로로 쭈욱 끌고 갑니다.
단체라이딩이면 팩라하면서 전인원 모두 선두교대도 하고 하면 재미있을꺼 같은데말이죠...
뒤에서 바람 빨고 가고 있다가 갑자기 초보분 앞으로 세우면
페이스 유지 못해서 털리는 경우 허다합니다.
(제가 그래봤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