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님들이 답글을 올려주셔서 용기내어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늦잠 자는 바람에 9시반에 대충 아침 때우고 천호대교 남단까지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일산에서 출발하는건 아무래도 무리라서 ㅠㅠ
길이 막혀서 출발한지 거의 한시간만에 천호대교 남단 주차장에 도착할수 있었네요.
정확히 1130분에 출발
지도연구를 열심히 해서 헤매지않고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삼거리까지는 큰 화물차가 많이 다녀서 갇길로만 다니려고 했습니다
도로교통법과 현실은 괴리가 있네요
다리건너서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가도가도 흥가네슈퍼가 안나오네요
외곽으로 도는 낙타등 도로가 생각보다 길더군요
출발이 늦어서 점심은 사치인것 같아 보급만 열심히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흥가네슈퍼에서 초코파이 두개 생수 두통 사고 잠깐 보급후 다시 출발
염치고개 넘어가는데 생각보다는 힘들더군요
점심을 건너뛰고 낙타등 타느라 체력이 소진된 모양입니다.
분명히 북악보다는 난이도 낮은 언덕길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팔당댐에서 흥가네에서 산 초코파이 보급하는데 먹었다는 표현보다는 마셨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역시 강한 역풍 ㅠㅠ
완전히 탈탈 틀렸네요
천호대교 남단에서 출발했다 돌아오는데 정확히 92키로
시간은 4시간30분 소요됐네요
물4통 마셨고 가져갔던 보급식 완전 소진했습니다
말린 두리안과 메디하니-약물 첨가된 꿀인데 거의 도핑 수준임- 물통 두개 가져간게 최고의 선택이었네요
돌아와서 일산에서 서리태콩국수 폭풍흡입하고 기절했어요
발마사지기에 종아리 마사지 받다가 악 소리내고 포기 ㅠㅠ
90키로 넘는줄 알았으면 염치고개만 넘어갔다 올껄 그랬나 보네요.
외곽도로 경치 하나는 끝내 주더군요
그래서 인기있는 라이딩 코스인가 보네요.
질문. 돌아올때 팔당대교 밑에 한강 자전거도로 어떻게 가야 되나요? 역주행 아니면 답이 없던데. 전 팔당대교 진입로에서 경계 울타리 타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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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멈춰서 내리막 타면 팔당대교 올라가기 전의 중간포인트가 나옵니다.
분원리 처음가시면 낙타 등에 탈탈 털려서 힘들죠
근데 두번째 이후부터는 대충 어디쯤부터 낙타가 나오고 어디쯤이면 끝나겠구나가 파악되니까
힘 조절이 그럭저럭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