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간 사이즈도 안맞는 클릿슈즈 끼고다니던 뉴비 꼬꼬팜입니다.
이번에 슈즈를 바꾸게 되면서 이전 슈즈에 달았던 위치에 맞춰 옮겨달았는데
몇번 라이딩을 하게되니 오른발가락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분명 양쪽 슈즈의 볼이 넓은부분에 클릿의 중앙부분이 가도록 부착했고
페달링은 11자가 되게끔, 그리고 원활하게 돌리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생각을 그만두고 페달링을 하면서 힘이 들어가는 위치를 잘 살핍니다.
왼발은 발바닥으로 눌러서 굴리는 느낌이 드는데 오른발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발가락으로 페달을 내려찍는 느낌;
아무래도 오른발 클릿의 위치가 잘못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페달링시 발에 드는 힘을 잘 살펴본 바로는 발바닥쪽 뼈(발볼이 넓은 부분)가 페달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것이
힘이 덜들고 누르는 힘이나 올라오는 힘이 확실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났습니다.
반면에 발가락쪽으로 힘을 가하게되면 힘은 어느정도 들어가지만 발가락이 항상 긴장상태라 발저림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페달링에서도 올라올 때 약간 힘손실이 있는거 같구요.
고럼 어떻게 클릿 피팅을 해야할까?
돈주고 피팅받는게 제일 좋겠지만서도,.... 돈이....
그래도 대충 인터넷보고 달기보다는 직접 타보면서 맞춰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슈즈를 기준으로 클릿을 달았을 때에는 슈즈 안에있는 발모양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때 힘전달 포인트가 어긋나 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클릿의 중앙이 슈즈의 발볼이 큰곳에 위치하도록 달아놓고 안장에 올라 페달링을 해봅니다.
페달링을 할 때 누르는힘이 전달되는 구간에 힘이 가해지는 부분이 페달볼트와 연장선상에 위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조금 앞이라면 클릿을 앞으로 당기고, 뒤라면 클릿을 뒤로 위치하여 피팅을 반복합니다.
자전거에 오른 상태에서 한쪽 벽을 짚고 반대쪽 페달에 체중을 실어보면 힘이 가해지는 위치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을겁니다.
-.- 일단은 야매 클릿 피팅이 끝났습니다.
어떨까요? 일단 위 방법은 제맘대로 한거라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검증하는 방법은 피팅 후 라이딩 후 피팅 후 라이딩을 반복하면서 틀린점을 수정해가는거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토종주 후 팽~당한 쏘울이와 현역 캐탱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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