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만 글 세개를 작성하고 있는 여신찍사입니다ㅋ
어제 마니또 피팅을 받고 와서 느낀 점, 정보 등을 간단히 사진 없이 공유하고자 적어보려 해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정말 20만원 가치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게 저도 피팅을 받기 전엔 그만큼 비싼 돈을 들였으니 스스로 자기 최면을 거는 심리도 작용해서
너도 나도 좋다 좋다라고 쓰진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저도 이번 피팅 받기 전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정말 가능한한 스스로 계속 맞춰가면서 피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피팅을 받아보니.. 혼자서는 한계가 분명히 있을 수 밖에 없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자전거를 평생 탈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대한 일찍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에 한해 말씀 드리면,
일단..... 전 제가 다리가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키 173cm에 인심 82.6cm 으로 측정되더라구요
그 직원분 말로는 키에 비해선 상당히 인심이 긴편이라고 하셨고..
문제는 바로 그 인심 길이에 있었습니다.
어제 내내 잘 설명해주신 과장님(?)께서 제 인심 사이즈엔 현재 제가 타고 있던 자전거 사이즈가
터무니 없이 작은 것이라고 말을 해주시는 겁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크랭크 암 길이도 제 몸에 비해 짧다고 하시고,..
그로 인해서 제가 과거에 무릎 부상이 왔던 거더라구요..
뭐 그래서 현재 자전거에서 안장 높이를 엄청 올렸는데 그러다보니
핸들바와의 낙차가 워낙 커져서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 유연한 편이라 버텨줄지, 만일 허리 통증이 못버틸 수준이라면 아예 기변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이렇듯 사이즈를 정확히 재어서 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구요
그 외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래 마니또 피팅하러 갔던 이유는 무릎 통증 때문이었는데,
약간 팔자였던 오른쪽 다리에 인솔을 넣어주고 레이저로 측정해보니 정말 이젠 일 자 페달링이 되더라구요
또한 발목의 각도라던가, 제가 기존에 유투브 동영상 보며 익혀왔던 자세들 중에 잘 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주셨습니다.
무려..3시간 30분 가까이를 피팅하였네요
아마 조만간 기변을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제가 제 스스로를 판단했던 제 피지컬 상태와는 달리 전문가께서 판단해주셨을 때
좌우 다리 길이, 발바닥의 아치 정도, 밸런스, 유연성, 근력, 인심 등등이 모두 정말 괜찮다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가시는 분마다 다 그렇게 칭찬해주는건지 아닌지...
제가 자꾸 그냥 기분 좋으라고 말씀해주시는 거죠 라고 물으니 또 아니라고 하시는데..
아무튼 제 몸에 맞는 자전거만 갖게 되면 퍼포먼스는 정말 잘 나오실 것 같다는 마지막 말씀에
또 참 설레이고 더 실력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ㅋㅋ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평생 타실 분들이라면 꼭!!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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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781403.gif?v=20241005)
멈추고 그럼 기변한 다음에 오는걸로 할지 말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흔쾌히 기변해도 무료 AS 해주시겠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ㅎ
상담 다 했을 즈음이라면 힘들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