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킴님이 마련해주신 분원리 칼제비벙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오늘 늦게나마 후기 남겨봅니다 ㅎㅎ
11월 초에 손 골절로 인해 시즌오프 후 복귀를 분원리 벙으로........ 이건 잘못된 거였습니다. 제가 왜그랬을까요....
로라를 사고 30분만 돌려도 너무 힘들고 재미가 없어서 밖에 나가고 싶단 생각이 들때쯔음... 분원리 벙 모집이 보이더라구요.
휠셋도 새로 교체했겠다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 로라를 타보니 밖에서 바람 쐬며 타고싶다는 마음이 더해져서 눈이 멀었더랬죠...(이게 실수)
날씨가 영상2도...?? 탈만하겠다고 생각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그거슨 함정.....
오후 3시반 정도까진 괜찮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분원리 다 돌고 팔당으로 돌아가는 복귀길에서는 정말.....
(나는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ㅠㅠ
너무 춥더라구요. ㄷㄷ 얼굴이 얼어서 눈 깜박이는 것도 힘들었네요.
팔당 도착하니까 이제야 살았다는 안도감에 너무 기뻤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전날 과음으로 점심을 안먹고 나갔다가 봉크 계속와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벙 나가기 하루 전에 변속 트러블로 샵에 다녀왔는데도, 분원리 도는 당일에 계속해서 정체모를 잡소리와 변속트러블때문에 불안+스트레스... 염소님이랑 나기사카오루님도 제 자전거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 났다고 하셨어요 ㅋㅋ 진짜 이상한 소리 심하게 났었거든요.
집에 가는 길에 샵에 들러서 소음 원인 찾으려고 뒷드 분해까지 홰서 결국 원인 찾아내고 소음 잡았어요!
하... 정말 창피하게도 스프라켓 락링이 풀려있었더라구요..
공구사서 제가 직접 조립한건데 토크값을 몰라서 그냥 쪼인다고 쪼인건데 제대로 안쪼여진거였네요.....
큰 문제가 아니라 단순하게 문제 해결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
잠시 정차중일 때 찍은 사진 한장과....
팔당에서 점프 복귀하면서 자전거 거치한 사진!!
2달만에 복귀라이딩을 100km로 했다니... 다시 한번 후회중입니다 ㅋㅋ 몸이 만신창이네요. 쑤셔요 쑤셔.. 간밤에 뚜드려 맞은 것 같네요.
추운 날씨에도 14명이나 다녀온 대흥벙이었어요. 다들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고 즐거웠습니다 ^^ 2015년에는 더 많이 봬요~
그리고 신형 보라원50 은 결과적으로 대 만족이었습니다.
Dior! 님도 깜짝 놀랄만큼 라챗소리는 전~~~~혀 안났습니만 ㅋㅋㅋ 나름 조용한게 또 매력이 있더라구요....
분명 하이림에도 불구하고 주행성능은 로우림을 타는 느낌이었어요. 반응성도 좋았고 404가 묵직한 느낌이었다면 보라원은 가볍고 경쾌하더군요.
평지와 업힐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성능이었습니다. 진짜 이거 물건이더라구요.
업힐에선 마빅 알시스 SLR 튜블러와 흡사한 주행성능이었고, 평지에서는 좀더 몸을 끌어올려야 확실히 비교할 수있을 것 같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튼 2마리 토끼를 다 잡은 듯한 휠셋입니다. 후기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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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uy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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