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출하면 발이 시렵더라고요.
작년 미벨로 자출할땐 고어텍스 트레킹화+울양말(혹은 등산양말) 조합으로 다닐땐 버틸만했는데 클릿신발은 답이 없네요.
그래서 마눌님께서 겨울에 뭔가 만드려고 구매한 네오플랜 원단과 옴니히트 원단이 있길래 따땃한 슈커버 하나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마눌님께서는 슈커버가 뭔지도 모르시고 저도 구매한적이 없어 집에 실물이 없으니 쇼핑몰에 있는 슈커버들 대여섯개를 보고 고민을 해봅니다.
대충 어떻게 할 지 결정을 하고 나서...
이렇게 신발 보면서 도안을 그리고
도안이 신발에 잘 맞는지 확인을 해본 후
버릴 원단으로 대충 잘라서 패턴이 나오는지까지 확인 해본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싼 슈커버를 주문했습니다 -_-
엘파마 슈커버입니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해도 2만원 정도. 사은품으로 Super Bike라는 잡지 과월호(8월호)도 보내줬네요. (가격은 4,500원인데 거의 광고판이나 다름없는 잡지더군요).
암만 생각해도 마눌님의 작업속도를 생각하니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더라고요. 도안 그리는것 까지 1시간 잡아먹었으니 안쓰는 원단으로 샘플 만들어서 쓸만한지 체크까지 하려면 굉장히 오래걸리겠더라고요. 마눌님 m/m 생각하면 이건 사는게 낫다 싶어서 걍 제일 싼거 일단 주문해버렸습니다.
보니까 안에 기모가 전혀 없습니다. 네오플랜이긴 한데 두께가 생각했던것보다 얇아서 방풍/방한 효과가 생각보단 크지 않을것 같아요. 오늘 정도 날씨에선 괜찮은것 같은데 더 추워지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이번달 말 혹은 담달 초까지만 탈꺼라 그때까지는 괜찮을것 같기는 한데 좀 아리까리하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578832.gif?v=202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