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없는 수원산 다녀온 후기 입니다. : )
꿀차님 벙에 다녀왔어요 ㅎㅎ
광릉수목원 경유하신다기에~~ 집에서 크게 안 멀어서 저는 이쪽에서 합류하기로 합니다.
저만의 쏠로잉을 시작!!!
일행 만나기도 전에 벌써털렸네요 ㅠㅠㅠ 어디서요? 축석고개에서요 ㅠ ㅠ
항상 축석 옛길로만 올라갔는데 새길로 올라가다가 1차로 털리고 멘붕이 옵니다 ㅠㅠㅠ
게다가 왼쪽무릎이 문제였는데 오늘은 페달링하는데 꿀렁꿀렁 삐그덕거리는 느낌까지... 아픈건아닌데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ㅠㅠ
하... 광릉수목원에서 돌아간다고 할까??? 심하게 고민한번 하고... 일단 수목원으로 고고씽!!!!
가는길이 편도1차선으로 좁아서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와~~~ 가을하늘이란게 이런거구나..
정말 내가 다니던 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햇빛과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힐링힐링하면서 수목원까지 도착!!!
매표소 건너편 정류장에 잘 파킹하고여 ^^
피톤치드 향 맡으며~~ 일행 오기 전까지 저만의 힐링타임을 가져봅니다 : )
스트레칭하며 좀 기다려보니 저기서 자전거 타신 세분이 슝~~ 오시네요~~~ㅎㅎㅎ 단번에 알아보고 인사 후 잠깐 닉넴도 여쭙고 인사드리고 출발해요 ^^
앗.. 그런데 물보급이 필요하다고 해서 잠깐 보급소를 찾아서 물흡입 파워에이드흡입!!
벙짱님이 쏴주셨어요~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꿀꺽!ㅋ
편의점 있는 삼거리에서 보통 포천가려면 그냥 직진하다보면 큰길이나오는데요. 벙짱님께서 우회전을 하자고 하시네요.
어랏?? 길이 틀린가?? 일단 따라가요...
어?? 업힐이 ㅠ ㅠ ㅠ
수원산만해도 힘든데 여기서 털림 안되는데 뭐.. 일단 여기서 또 2차로 털립니다 ㅠ ㅠ (고모리쪽인거 같아요 )
다운힐 후 큰길 합류해서 포천시내 (시청근처) 까지 부왕부왕~
평지가 어찌 더 힘드네요..ㅠㅠㅠ 부왕부왕
아.. 이거슨 헬...ㅠㅠㅠ 평지헬이구나..ㅠㅠㅠ
저는 여기서 3차로 또 털렸는데 다들 해맑으시더군요 ㅠㅠㅠ
헬차님..(오늘 계속 이렇게 불렀네요) 헬차님 특급열차에 매달려서 겨우 포천시내에 도착했어요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충 보이는 *우동집에서 식사를 시켜요.
(엇 식전인데 뚝배기 오자마자 알밥 잘 익으라고 비비빅해서..ㅠㅠㅠ 찍고 비빌걸 ㅠㅠㅠ)
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두리번거리다가 매직블럭님께서 베스킨라빈스 행사
(파인트 1+1 만원 / 파인트 세가지맛 + 나머지 하나는 엄마는 외계인 고정입니다.<--- 내일까지 하는 행사에요. )<br />
를 뙇 캐치하시고~ 일행을 인도합니다 ㅎㅎ
먹센스 넘치시네요~~~!! >.<<br />
먹고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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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생략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
아 하나 있당 ㅋ 올라가다가 엄청 큰 트럭(컨테이너 달린 긴 트럭요) 이 사고가 났더라구요. 너무 크니까 그걸 끌어내릴수 없어서 또 엄청 큰 덤프트럭(뒤에 컨테이너 길게 된 트럭)이 와서 그걸 끌어가고 근처에 경찰차들 와있고..ㄷㄷㄷ
편도1차선 가로 막고 있더라구요 헤어핀에서 뙇!!!
아!! 저기가 내가 클릿뺄 장소다!!! ㅋㅋ 쾌재를 부르며 그 구간 끌바한 기억은 생생하네요 ㅋㅋ
(다른분들께서는 살짝 넘어서 올라가신거 같던데 전 겁쟁이라서요 ㅠㅠㅠ)
자~~ 이제 정상임당~
(어..어라?? 어제 겁먹고 후기 읽고 검색하기론 업힐 구간이 7키로라고 알았는데... 본격 업힐은 3.5키로 정도 되네요.
(제가 어플을 늦게켜서ㅠㅠ 이 길이가 맞나 모르겠네요.)
생각했던 길이의 절반 가량이라 너무 좋았어요 ㅠ ㅠ ㅠ
헤어핀 구간 경사가 빡셌는데... 제가 클릿 매번 빼는 옆동네 홍복산 헤어핀 보단 덜해서 우걱우걱 페달질했네요 ㅎㅎ
숨좀 돌리고 경치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다같이 내려가요.
다운힐도 헤어핀 ㄷㄷㄷㄷ
저는 다운힐 거북이라서 천천히 내려가요. 코너가 급해서 무서웠네요 ㅠ ㅠ ㅠ
음.. 벙짱님께서 복귀는 30키로 시원한 다운힐이라고 하셨는데요.
아..아니였네요. 구간 얕은 업힐도 있었고 터널도 2-3개는 지났네요 ㅠ ㅠ
벙짱님 선두스셨다가 매블님도 서시고 새싹님도 서시고 했네요. 열차 매달려 오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
어느덧 청평역 도착!!!
업힐새싹님과 매직블럭님은 운동이 덜 되셨는지 복귀도 라이딩으로 하신다고 하시고...
집이 먼 저와 꿀차..아니 헬차님은 경춘선타고 복귀^^
저는 상봉역에서 내려서 중앙선 가시는 헬차님과 인사후 나왔네요.
길치라 쏠로복귀 걱정했는데 어제 로드뷰랑 길 봐둬서 무사히 중랑천에 안착하여 복귀했네요 ㅎ
수원에 없고 생각보다 가까운곳에 있는 수원산...
오늘 힘들었지만... 대회 신청해놓은것도 있고... 종종 와서 연습할렵니다. 길 익으면 길 안내 해드릴게요 같이 수원산 가요!!ㅋㅋ큐ㅠㅠㄷㄷㄷㄷ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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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