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238726
아...후기 못 쓰겠습니다.
여긴 자장구포럼이 아니라 후기 포럼인것 같습니다.
전체 줄거리는 다른분들이 다 올려서 이미 나왔고
이젠 달리면서 사진까지 찍어서 같이 포스팅하니..
힘들어지네요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재미 없지만 2부라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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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에서 저마다 무용담을 늘어 놓습니다.
먼저 출발한 열한분들은 그냥 새우를 어떻게 잡아야하나 이야기하시고
나머지 스물아홉분들은 저마다 땀 시키느라 여기저기 돌아 다닙니다.
약이 맛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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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하게 쎌카도 찍고 두리번 거리는데 벌써 도착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새우잡이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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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하선...
섬에 오르니
꼭 반미니 앞의 그늘막과 똑 같은 곳이 보입니다.
약만드는 제조공장이랑 똑같은 그늘막이 보이니 다들 알아서 좀비처럼 거기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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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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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장님의 지시에 따라
배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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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핫 도그를 받습니다
육지에서는 배달시켰을텐데
여긴 섬이라 아무도 저항 못합니다.
저만 뭐라고 한마디 했지만
바로 묵살당합니다.
벙짱 해롱이님이랑 친하다고(?) 오른팔 수란님이 바로 묵살합니다.
여긴 나이고 뭐고 없습니다. ㅜㅜ
가서 줄서서 보급품 한개만 받으랍니다.
"수란님 반미니에서 한번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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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릅니다.
역시나
저~~~쪽가면 콜라랑 사이다가 있으니 거기서 줄서서 마시랍니다.
다들 동네 분들인가 봅니다.
섬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탈출이 불가능하거든요.
이젠 눈치보며 말 잘듣기로 결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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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합니다.
한반퀴 돌면서 길을 익히랍니다.
40명인데 팩도 안나눕니다.
그냥 출발합니다..
가만 보니
서울랜드 들어가봐야 어딜 가도 결국 출입구에서 만난다는것을
그냥 갑니다.
처음부터 업힐입니다.
아직까지는 약안먹은 다빌은 쌩쌩합니다.
바로 다운힐...
차는 없지만 감속안하면 위험하더군요(물론 개개인 기준차는 있지만)
시원합니다만 아직은 길을 모르니 감속 또 감속...
멀리 왼쪽에 다리가 보입니다.
신도에서 시도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
15년전에 왔을뗀 조그마한 다리라서 밀물시 잠기는 다리였는데
거기서 낚시도 했었고 소라도 큰거 잡아서 텐트치면서 잤었는데
이젠 그런거 걱정없는 큰다리입니다.
머리속에 있던 옛 데이타를 지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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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로 가는줄 알았지만
우회전....
본격적인 꼬불탕 길로 접어섭니다.
업힐 다운힐 업힐 다운힐..
마을 입구 우회전 좌회전.....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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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팩이 없던지라...
그디어
제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업힐 올라가는데
제 왼쪽으로 마구 마구 지나갑니다.
잉?
꾸준한페달링님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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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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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갔다 내려갔다.
다른속은 힘들게 올라가면 다운힝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여긴 과속방지턱..등등등으로 내려갈때도 약간의 조심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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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릅니다.
전 누구랑 같이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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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선두팩은 보이고
계속가는데
아까 신도 선착장 나오자 마자 만났던 업힐이 보입니다.
아마도 신도에서 가장 높은곳(?) 입니다.
줄줄줄
줄줄줄
흘어갑니다.
드디어 정상(^^)
올라오기전 바로 왼쪽에 이쁜 카페가 보입니다. 잇힝!!
처음보았던 다운힐을 다시 내려갑니다.
저 멀리 선두팩 꼬리가 보일락 말락..
길이 좌우로 가니 멀리서는 보입니다.
숫자를 세어봅니다.
스물 몇명 정도까진 세었는데 더이상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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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보니
전만 혼자 쏠로잉하고 있네요
스물몇명 + 1 =???????
아마도 커플들이 오시면 여자분이랑 같이 챙겨서 다니라고 늦게 오시니 그분들인가 봅니다.
아니면 사고나신 분(?)들이 계시거나.
{나중에 들어보니 다행히 사고나신분들은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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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넙니다.
제가 아닙니다.
선두팩...
자전거 행렬이 이쁘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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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선 잘 보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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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넘습니다. 멀리보니 오른쪽으로 향하시네요
저도 한참 가다보니..
멀리 일행분들이 보입니다.양쪽길가에 서있습니다.
낙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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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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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가 있는데 위험해서 끌바 강추(?) 한답니다.
그래도 몇몇분은 언덕만 만나면 뭐한다?
춤추며 올라갑니다.
아잉 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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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니 펜션이 이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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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얼음동동 물먼저 마시고
한참(?)을 기다른 후
야외 테이블에서
우아하게
바지락칼국 국수먹습니다.
먹는건 더 이상 생략한다...ㅋㅋㅋ
3부가 끝이고요
저의 힐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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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은 차로 올라가라고 배웠습니다.